악녀

여주는 악녀입니다(6)

한참을 달리다 병원홀에서 나는 주저앉았다

가쁜 숨에 손바닥으로 홀 벽을 짚고 헥헥거렸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오더니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셨다

"얘야 너 왜그렇니...?"

아주머니의 눈이 향하는 곳은 다리 밑 이였다

청소를 하시던 중이라 바닥에 있던 걸렛물에 검붉은 피가 셖여 있었다

통증을 느낀 나는 얼른 일어서며 퉁명하게 말했다

여주

"괜찮아요. 신경 쓸거 아니잖아요?"

기분 상하는 내 말에 아주머니는 약간 상처를 받으신 듣한 얼굴로 걸레질을 하며 가셨다

어째서 따뜻한 말 한마디.

그게 뭐가 어렵다고 그렇게 말이 안 나오는지.

날 걱정해준 사람에게도 이렇게 말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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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여주야. 여주 너 왜이래?"

여주

"오빠..."

홀 구석 의자에 앉아있는데 오빠가 날 부르며 왔다

반가운 마음에 일어섰지만 그 바람에 상처가 더 벌어졌다

여주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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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유리조각... 너 이거 또 걔 때문이지?"

내가 모르는 척 하자 오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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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지훈인가 뭔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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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걔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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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너 못줘.

이것은 분명 나를 걱정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나는 또 울컥했다

여주

뭔 상관인데

여주

내가 그 애를 좋아하는데 뭔 상...

결국 나는 말을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나는 그저 할 말이 이것밖에 없었다

여주

미안해...

여주

미안... 미안해.. 진짜 미안해...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여주

...

여주

모르겠어...

오빠는 따스하게 날 안았다

나느 울면거 오빠의 옷깃을 꽉 쥐었다

다시는 이런 바보같은 짓은 안 할거다

이런데서 안 울것이다

김정아에게 다시는 약한 모습 보이지 앉을것이며,지훈이에게 다시는 이런말 듣는 일 없을 것이다

여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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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응?

여주

고마워...

나는 말했다 이게 끝이다.

앞으로 이런 나약한 말 따위 하지 앉을 것이다

여주

박지민?

그날 밤. 나는 내 침대에서 내 다리에 붙은 밴드를 어루만지다가 전화를 받았다

그 아이는 지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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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오늘 그 박지훈 놈 때문에 울었다며?

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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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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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빠가 한 턱 특별히 쏜다!

오빠는 무슨 돈으로 치면 내가 더 많다는 내 말에 지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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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이구 재벌집 따님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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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서 안 만난다고?

여주

...아니 만나자

박지민은 좋은 친구이다

여주

하지만 너는 김정아 좋아하잖아

이렇게 말할때마다 항상 이렇게 말한다

짝사랑은그거고 친구는 친구지

나는 너도 꽤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럴때마다 나는 징그럽다 하지만 그래도 지민이는 좋은 친구다

'친구'

내 유일한 친구이다 슬기보다 더 친한.

안녕하세요!며칠동안 폰앞이 돼서ㅠㅠ

여러분?!그나저나 드디어 남주가 나와써요!!

언제 나올지 고민하다 결국 6화만에 나왔네여

이번도 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