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내 새오빠가 방탄 박지민이라구요?
에피소드 _ 06


오랫동안 잠수를 탔던 것 같아요. 이 계정은 제 지인인 언니한테 넘기려고 해요. 언니가 잘 이끌어 줄거에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 언니는 정확한 닉은 모르지만 보라와 관련된 닉으로 활동하니까요 잘 지켜봐 주세요.

핑계로 들리실 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제 공부량도 늘었고 인강이니 뭐니 하다보면 핸드폰을 잡을 시간조차 없어서 저 두 달가까이 핸드폰 충전만 시키고 한 거 없거든요 ..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계정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작가님 잘 지켜봐주세요. 이게 제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영원한 이별은 없다니까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오늘 이 작품 완결 내고 계정 넘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박지윤
하아 .. 떠날 준비만 하면 되는건가

선생님
... 박지윤 한 명 뿐이구나 그래도 지윤이 덕에 반 평균이 올랐다 고맙가 지윤아


박지윤
.. 네

( 역시 며칠 남기고 평균 60이라는 건 쉽지 않겠지 .. )


박지민
지윤아 진짜 집 나갈거야 ?


박지윤
엉 ..ㅎ 나 학교도 자퇴하려고 하고 싶은게 생겨서


박지민
.. 그래 자주 연락하고


박지윤
응 ㅎ 나중에 만나요 선배님


박지윤
하아 .. 이제 다 정리 해야겠지


신유진
언니 ..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박지윤
ㅇ..어 ? 유진이구나 ㅎ 아무것도 아냐


신유진
다 들었어요 집 나간다는 것부터


신유진
말해줘요 .. 나 못 믿어요 ?


박지윤
나 .. 사실 보육원에 있을 때 원장 비서가 내 이름으로 돈을 빌렸는데 그게 사채업자 였단 말이야 .. 그래서 .. 오늘 만나면 나 죽을 거 같아서 그래서 그랬어


신유진
언니 ..


박지윤
ㅎ 너한테 이런 말 하다니 .. 나도 참 많이 바꼈다

사채업자
여기있었구나 아가씨, 돈은 가져왔어요 ?


박지윤
아 .. 잠시만요 나 이 후배만 보내고 갈게요

사채업자
어떻게 믿고 ?


박지윤
.. 저 그럴 애 아닌거 알잖아요

사채업자
아뇨 ? 이젠 못 믿겠어서요 (퍽


박지윤
( ㅋ.. 시섬 능력 하나도 필요없다 .. 초능력이 있어도 쓰지 못하는게 현실인데 있어봤자 뭐해 )


박지윤
후배님 .. 그냥 가 .. 이런 꼴 보여서 언니가 미안ㅎ ..

사채업자
닥쳐요 아가씨는 (퍽


신유진
.. 언니 미안해요 힘이 못돼줘서 신고는 했어요 ..


박지윤
고마워..요 후배님 ㅎ


박지윤
( 마지막일 것만 같아서 선을 그어버렸다. 안쓰던 존댓말과 유진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후배라고 .. 이름을 부르면 사채업자가 알고서 유진이를 협박할 것 같아서 말하지 못했고


박지윤
유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에는 존댓말을 했다.)

그렇게 죽기 직전까지 맞은 지윤.


박지윤
커읍 .. 나 .. 내가 두 발로 죽을게요 ..

사채업자
그래주면 고맙죠 아가씨 ㅋ


박지윤
여기 .. 여기서 죽을게요

사채업자
네 해외로 떠났더고 가족분들께 말해드릴테니까 맘 편히 잠드세요 아가씨

사채업자
( 학생 같은데 왜 돈을 빌렸을까 .. 내 돈도 아니고 형 돈이라서 어쩔 수 없이 때리긴 했다만 마음이 짠해지네 .. )


박지윤
저 .. 그 오빠한테 전해줘요 나 유학가서 사업 차리고 잘 살고 있을테니까 해외 스케줄 와도 신경 쓰지 말라구요 ..

사채업자
... 알았어요 나 죄책감 들기 전에 빨리 죽어요


박지윤
ㅎ.. ( 호수에 빠졌다 )


아이린
비서 . 오늘 스케줄은 ?


아이린
( 나는 굉장히 잘 살고 있어요 아주 큰 대기업 회장으로서요. 사채업자에게 돈 다 갚고 기억 잃은 척 하며 살아가고 있죠. )


강슬기
오늘 오후에 방탄소년단 분들과 계약 미팅 외에 없으십니다. 좀 쉬세요 ㅎ


아이린
... 아, 비서


강슬기
네 ?


아이린
내 이름 .. 왜 아이린인지 아나 ?


강슬기
아뇨 ..


아이린
난 그저 평화롭고 싶었어. 그래서 일 크게 안 벌이고 평화롭게 죽고싶었는데 그냥 살아버렸네. 그래서 내가 평화주의자거든. 평화의 여신 아이린이 부러웠어 그래서 아이린인거야.


강슬기
아 .. 그러시구나 많이 힘드셨겠네요


아이린
슬기야, 나 오빠를 만날 자신이 없어.


강슬기
... 지윤아, 나 너 진짜 10년만에 만났는데 호수에서 찾았다는 말 뿐이었어. 그 때 심장 얼마나 철렁했는지 알아 ?


강슬기
너네 오빠는 바쁘다고 연락안되지, 친구들은 알지 못하게 막아놨지 내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건 널 데리고 미국오는 것 뿐이었어.


강슬기
그 때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한데 지금이라도 밝았으면 좋겠는데 왜 넌 뭣 때문에 웃지를 못하니


박지윤
그냥 죄책감 때문에 아무 말도 안하고 떠나서 하는 일이란게 자살이라니 ㅋ 그래서 오빠를 보기가 미안해


강슬기
지윤아 .. 너 기억 잃은 척 하고 살잖아 되게 안쓰러워 보였어 오늘만이라도 진심으로 웃었으면 좋겠어 ..


박지윤
너 .. 그러면 약속을 오늘로 잡은 이유가 ..


강슬기
응, 지민선배를 보면 네가 좀 괜찮아질 줄 알았거든


박지윤
고마워 슬기야 ㅎ 오늘 약속 좀 앞당길 수 있어 ?


강슬기
응. 충분히 가능해


박지윤
진짜 고마워


강슬기
내 친구 행복하게 해주겠다는데 이정도야 뭘


강슬기
레스토랑까지 빌리시고 통 크시네요


아이린
내가 좀 ㅎ


박지민
..! 지윤이 .. 맞죠


아이린
네..? 아닌데요


박지민
죄송합니다 ..


아이린
... 말해요 ?


강슬기
말 하세요 언제까지 묵묵부답이실 겁니까


아이린
그래요 내가 박지윤 맞아요


김예원
아니 뭔데 날 여기까지 데려ㅇ ... 박지윤 !!


박수영
지윤이 ..?


정예린
야 박지윤 너 말도 없이 진짜


아이린
음 .. 이렇게 격한 걸 보니 내가 죽었다는 소문이 거기까지 퍼졌나보군요


정예린
이 미친년아 .. 진짜 (울컥)


아이린
왜 웁니까 ..ㅎ 이렇게 좋은 날에


민윤기
너 죽었다고 박지민은 밥도 한 달동안 안 먹었다고 ..


아이린
그 날 자살시도 했던 건 맞습니다. 그건 사채업자 때문에 ..


김남준
사채 .. 업자라뇨


아이린
아 .. 3년이나 지났으니 정국씨도 알 거 다 알겠군요


전정국
누나 .. 진짜에요 ?


아이린
보육원에 있을 때 원장 비서가 제 이름으로 돈을 빌렸습니다.


김석진
... 그 어린 나이에 그걸 다 감당했다고 ?


아이린
그렇죠 ..


김태형
그런 미친새끼가 다있어 ?!


정호석
그래도 잘 살아있으니까 된 거 아녜요?


박지민
우리 잠시만 빠져줘요 .. 얘네 말 좀 하게


민윤기
대화가 시급한 건 너같은데 지민아


박지민
난 .. 얘네 말 다 하고 할게요


아이린
... 미안해 얘들아 내 선택이 너무 섣불렀어


김예원
.. 너 없을동안 진쩌 죽어라 공부했다고오 .. (오열)


박수영
... 그래도 예원이 인서울 들어갔다 칭찬 해줘라


아이린
난 모두에게 칭찬해주고 싶어 .. 너무 잘 커서 만나줘서 고마워


박수영
지민오빠 .. 우울증도 앓았어 오늘 좀 많이 위로해줘


정예린
잘 만났으니까 다행이지 .. 우리야말로 너 잘 있어줘서 고마워


김예원
우린 이만 빠져줄게 .. 잘 얘기해봐


박지민
.. 지윤아 오빠가 미안해 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이런 못난 오빠라서 미안해


아이린
아니야 .. 내가 더 미안해


박지민
잘 살아있어서 .. 다행이다


아이린
오빠 수고했어 ㅎ 이제는 행복할 일만 남았어


강슬기
회장님, 디자인팀 완성 했답니다


아이린
응. 6시에 회의있다 전해줘


박지민
... 고마워 3년동안 예쁘게 커줘서


아이린
나야말로 고마워요 ㅎ 이렇게 성공해줘서, 오빠 스케줄 있다면서요 얼른 가봐요 ㅎ

완결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Q : 완결이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


아이린
되게 열심히 달려온 작품이라 아쉽네요 .. 작가님 떠나신다니 어쩔 수 없구요 ..

Q : 지금 제일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고 이유는 뭔가요 ?


아이린
저는 .. 슬기요. 이 모든 걸 만나고 이어준 장본인이라 너무 고마워요

Q : 지민에게 한 마디 하자면 ?


아이린
너무 고마워요. 비록 우울증을 앓았지만 만났을 때는 건강해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

Q : 아이린(지윤)에게 슬기란 ?


아이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내 아가 💗

네 질문에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 어쩌다가 지윤을 만났나요


강슬기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보호자분 맞냐고 그래서 오빠 물어봤죠. 근데 연락이 안된대요. 그래서 제가 지윤이 데리고 미국으로 떠났어요.

Q : 완결이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슬기
저는 비록 완결화에서 밖에 보지 못했지만 작가님 너무 수고하셨고 새로운 작가님도 잘 부탁 드립니다 ㅎ

Q : 앞으로의 계획은 ?


강슬기
지윤이와 미국에서 디자인계로 유명해서 미국에서 일하다가 한국에 체인 하나 만들려고 계획 중이에요.

네 감사합니다

음 .. 일단 제가 여러분들께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잠수타다가 와서 하는 말이 계정을 넘긴다니 .. 참 어처구니 없는 거 저도 알아요.

제가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언니에게 작품을 넘기려고 해요. 정말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저도 염치없다는 걸 아니까요 욕해도 저는 가만히 욕 먹겠습니다.

일단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가 요즘 학원도 늘고, 집보다 독서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핸드폰도 못 잡고 그래서 제가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언니가 잘 이끌어나가 줄거라 믿어요 .. 여태까지 배추망개를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