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세요, 도련님」
제 2화 - 평소와는 조금 다른 하루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사실 20분도 체 되지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태형에게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처럼 느껴졌다.

아니, 빠른 게 아니라 느릴 지도

터벅 -


지민
태형이 방금 잠들었어요


석진
..그래


석진
고맙다, ㅎ


지민
뭘요, ㅎ


석진
그나저나..


석진
요즘 정국이는 어떻게 지내?


지민
뭐...


지민
맨날 일하고 놀고 일하고 놀고..


지민
같죠, 뭐...


석진
그렇구나..


지민
...그런데


지민
정국이는 형이 더 잘 아실텐데


지민
왜 저한테...?


석진
응?


지민
정국이 형네 집 많이 오잖아요


지민
..아닌가요?


석진
...?


석진
..자세히 좀 말해봐


지민
..그으..정국이 쉬는 타임마다 여기 오고


지민
저녁엔 거의 맨날 태형이네 집 가던데요...


석진
아니...


석진
그럼 같이 살던 난 그걸 왜 몰랐던거야..?


지민
...저도 뭔가 말 하지 말아야 할 걸 말 한 것 같네요...


석진
....?


지민
철컥 - )


지민
쿠웅 - ) ...


지민
...하아


지민
숨막혀 죽는 줄 알았네..


태형
왜.


지민
아 깜짝아..!!!


태형
놀라는 거 보니까


태형
숨 막혀 죽을 일은 없네.


지민
너 이씨..!!


태형
쓰읍 -


태형
회장님이 그러면 쓰나 -


지민
ㅂㄷㅂㄷ))


태형
쪼만한게 하나도 안 무서운데


지민
5센치 차이야..5센치이..!!!


태형
그럼 5센치는 키도 아니야?


지민
....됐어


지민
삐짐))


태형
차암나, 계속 그러고 있어


태형
전정국 불러야지~


지민
야!!!


태형
여보세요?


태형
무시)) 어, 정국아~


지민
야..!!


태형
응, 12시


태형
그 때 보자 -


태형
툭 - ))


지민
....


태형
...계속 그러고 있을거야?


지민
.....어


태형
...그래라

몇 분 뒤...

벌커억 -


정국
뭐야, 지민이형도 있었어요?


지민
노크 안 하는 버르장머리 하고는...


정국
참나


정국
그러는 본인은 엄청 잘 나셨나봐요-?


정국
맨날 소파에 이상하게 누워선 자리 차지나 하면서


지민
째릿 - ))


정국
째릿 - ))


태형
그만들하고


태형
내 얘기 좀 들어봐


정국
?


지민
?


태형
내가 있지...

한편 거실 상황


석진
....하아


석진
...이 찻잔도 한 15년 썼나


석진
깨지겠다


석진
...확 깨버릴까

???: 긁히면 엄청 아플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