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세요, 도련님」
제 3화 - 내가 비서인 이유



지민
얘를 어쩌냐...


태형
쿨쿨..


지민
기껏 옮겨놨더니 왜 바닥에서 자고 있냐고...


태형
우으...


지민
...아, 미안..


지민
너무 시끄러웠나..


지민
미안..미안...

한편 거실쪽 상황


석진
....

빠 - 안


윤기
뭘 그렇게 빤히 쳐다봐


석진
안....


석진
아ㄴ...


석진
윤...기


석진
너...맞아..?


윤기
그럼 가짜겠냐


석진
울컥))


윤기
ㅇ,야 너 우냐...?


석진
스윽))


윤기
으, 야..!


윤기
갑자기 왜 안고 그래..!!


석진
ㄴ,너,너어..


석진
ㅇ,어디..갔었어..!


석진
내가,내가아..((울먹


석진
얼,마나..차,찾아다녔는데


석진
진짜아...!


윤기
..미안


윤기
..내가 많이 미안해

터벅 -


지민
무슨 일 있어요?


지민
어..?


윤기
ㅇ,안녕..


윤기
나 좀...도와줄래..?


윤기
김석진 좀 나한테서 떼 줘


지민
ㄴ..네


석진
난 너 죽은 줄 알았는데...


지민
어떻게 산거에요?


윤기
...


윤기
...처음엔 나도 이대로 죽겠구나..했지


윤기
일단 감옥에 가면..


윤기(22)
..1365, 민윤기.


윤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윤기
높은 천장.


윤기
그 다음이


윤기
눈.


윤기
그거거든


윤기
들어가면 존나 아려봐


윤기(22)
뭘 야려.


윤기
그게 찍었다는 뜻이야


윤기
난 물론 독방이여서


윤기
그냥 조용하게 살다가 나가려고 했지


윤기
아니, 근데 씨발


윤기
미친놈들이 어떻게 또 독방에 기어오더라고


윤기
첫번째로 온 놈은 한쪽눈이 병신이었는데


윤기
그 충격으로 눈이 두개인 것들 눈알을 다 뽑아버려


윤기
한마디로 그냥 미친놈이지.


윤기
그 새끼가 새벽에 들어와서는


윤기
눈알 뽑고 친구하쟤


윤기
이게 씨발 말이야 X이야


석진
ㅈ..지민아, 귀 막아


지민
괜찮아요


윤기
솔직히 내 얼굴이 아까워서


윤기(22)
내 얼굴은 아무도 못 더렵혀.


윤기
그 새끼 눈 하나 더 뽑아줬어


윤기
두 번째는....


석진
윤..기야...그쯤하면 될 것 같아...


윤기
왜, 아직 한참 남았는데


석진
나 토 나올 것 같아...


지민
형...저 속이 안 좋아요..


윤기
핏줄이 뭐 어때서


윤기
니네 몸에도 있잖아


석진
그래도.. 핏줄만 있는 손ㅇ...


석진
우욱..!


지민
혀,형..!


윤기
...


윤기
...알겠어, 호들갑 떨긴..


윤기
암튼


윤기
그렇게 계속 살다간


윤기
나도 돌 것 같아서


윤기
손으로 문 따고 옷 챙겨서 나왔어


윤기
그리고 바로 얼굴 들이대고 다니면 칼빵 맞을 것 같아서


윤기
얼마나 됐지...


윤기
..5년 지났나?


석진
7년


윤기
7년동안 너네 수소문 넣고 일자리 구했어


석진
너가 일자리가 뭐가 필요해


석진
돈도 많으면서


윤기
알아


윤기
그냥 취미 삼아 부업 하나.


석진
재수없어


윤기
무시)) 태형이는?


지민
자고 있어요


윤기
온 김에 태형이 얼굴 보고 가야겠다


석진
간다고?


윤기
어


석진
갈 데가 있어?


윤기
..뭐당연한 걸 물어봐


석진
아..맞다


석진
너 돈 많지...


윤기
멍청하긴..

똑똑


태형
들어오세요

철컥 -


윤기
태형아


태형
왜ㅇ...


태형
형..?


윤기
너 요즘 사춘기라며


태형
혀엉..!


윤기
으욱..!


윤기
ㅇ,야!


윤기
너도 왜 이래..진..짜..!


지민
형제가 아주 똑 닮았네...


윤기
..지민아...


지민
네에 -


지민
나와, 임마


지민
윤기형 몸 안 좋으셔


태형
...죄송


윤기
됐어 -


윤기
이제 태형이 얼굴도 봤으니까


윤기
나 가본다


태형
네?


태형
벌써요?


태형
좀 더 있다가 가요..!


태형
나중에 정국이도 오는데!?


윤기
....


윤기
....정국..이가


윤기
여기에 온다고..?


윤기
너희 집안 서로 사이 안 좋지 않았나...


태형
예...?


석진
..넌 무슨 구석기시대 얘기를 하고 그래


석진
서로 맺은지가 언젠데...


윤기
아아....


태형
그리고


태형
정국이랑 저는 집안끼리 싸울 때도 사이 좋았어요


석진
뭐, 임마?


석진
너 정국이랑 싸운 거 아니였어?


태형
그런 척 한거지


태형
순진하긴..


석진
아...골이야..


석진
...지민아..


지민
ㄴ..네


지민
부축해드려요...?


윤기
넌 맨탈도 약한 애가 왜 비서를 해서는..


석진
너 때문이잖아, 임마..!


석진
니가 감옥 간다는 얘기 듣고 내가 얼마나..!!


석진
....아..머리야


태형
저 형. 그 충격으로 회장자리 저한테 준 거에요


태형
참나...


태형
무슨 친한 동생이 감옥 간다고 회장자리를 안 해...

퍼억))


지민
시끄러, 임마아..!


지민
눈치가 없는 척 하는 거야, 그냥 없는 거야..!


태형
둘 다^^


윤기
내가 지금 22살이었으면


윤기
너 이미 뒤졌어, 김태형


윤기
조심해


태형
...예

이게 뭔 내용이야, 진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