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병동(1)
왜 그러는 건데?



박지민
윤하는 정민이 알아??


윤하
웅! 정민이 내 친구야!


박지민
아...윤하 다 나았으니까 나가서 선생님이랑 놀까?


윤하
...나 아빠랑 있고 시푸...


박지민
아....아빠한테는 좀 이따 가자.


윤하
왜??


박지민
어...그게...아빠가 많이 바쁘셔..ㅎㅎ


윤하
알아또..ㅠㅠ


전정국
끄읍...끄흑..흑...


전정민
아빠...울어??


전정국
흐흑...왜...왜..왜죽었어...


전정민
아빠...우리 이제 잊자아...


전정민
엄마랑 할머니 다 죽었잖아..


민윤기
그래..정국 선생...그냥 잊어.


전정국
정민이를 어떻게 버려두고 가실수가...


민윤기
전정국 선생, 나 봐요


전정국
.....??(윤기를 돌아본다)


민윤기
나도 윤하 엄마 교통사고로 잃었어.


민윤기
물론 트라우마가 오래 가긴 하겠지만 나는 괜찮았어.


민윤기
그런데... 그사람을 잊으려 해도 생각나더라.


민윤기
저 높은 곳에서 윤하랑 나를 보고 있을지, 아님 모른 사람인 척 할지..


민윤기
그래도 나는 내 아내가 나랑 윤하만 보고 있을 거라고 믿어.


민윤기
그니까 정국 선생 와이프도, 어머님도 두분다 위에서 정국 선생이랑 정민이만 보고 계실 거야.


민윤기
그니까 다 떨쳐내고 그만 울고 일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


전정국
흡...하...


전정국
그래요. 나 선배 말대로 어머니랑 내 아내가 나랑 정민이만 보고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전정국
말씀 감사해요..


전정국
전...나가볼게요.

쾅)))


민윤기
하...


민윤기
왜 이런일을 당해서..


전정민
아저씨...


민윤기
응??


전정민
나 사실대로 말해도 되요?


민윤기
응??뭘?


전정민
사실 제가 우리집에 불냈어요.


민윤기
응...??


전정민
제가 냈다고요, 불. 불질렀어요.


민윤기
왜.. 질렀는데??


전정민
라이터 갖고 놀다가...뒷주머니에 넣어놨어요. 그겅 엄마가 안빼고 세탁기 돌리다가..폭발했어요


민윤기
........왜 그랬어??


전정민
엄마랑 할머니 미워서요...


전정민
엄마는 툭하면 아빠 욕하고 할머니도 밥 잘 안먹는다고 혼내고..


민윤기
그거 때문이니..??


전정민
네.


민윤기
(일단 이 사실을 정국이한테 알리면 정민이를 죽이려 들지 몰라. 일단 숨겨두자.)


민윤기
그럼 아저씨도 나가볼게. 혼자 있을 수 있지?


전정민
아니요...무서워..

철컥))


정호석
저 왔습니다. 정민의 주치의.


민윤기
그래. 호석이 너가 정민이랑 같이 있어줘.


정호석
네.

사담------

와....글빨이 안되ㅠ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