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혼했어요
#10 | 답답함



여주는 태형이를 꽉 안았다.

설여주
"............."


김태형
" ..괜찮아? "

설여주
" ㅎ..나도 참... "

내가 뭐하는건지..

여주는 헛웃음을 치고선 태형이한테 거리를 두었다.

설여주
" 괜찮아. 알잖아? 많이 격어봐서 나 멘탈 강한거 "


김태형
".............. "

설여주
" 너는.. 괜찮고? "


김태형
" 뭐가 "

설여주
" PD님이 말을 안해주셨잖아ㅎ 나도 어제 첫방송 보고 알았는데.... "


김태형
" ......편집이 그렇게 될 줄은 몰랐지. "

설여주
" 뭐, 악마의 편집 막 이런건가? "

설여주
" 내가 악마의 편집을 당할 줄은 몰랐는데ㅎ "


김태형
" 웃을 일이냐. "


띡-띡띡



김태형
" ㅁ,뭐야? "

갑자기 현관문에서 비밀번호를 치고 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띠리릭-?

도어락 소리가 들리고 태형인 여주 뒤에 숨었다.


이지은
" 야! 설여주... "


김태형
" 아......... "


이지은
" 뭐지? 김태형 너가 왜 여기에 있지? "


김태형
" 안..녕... "


이지은
" 뭐야? 설여주?? "


김태형
" 나 이만 가볼게. "

설여주
" 어 그래.. "

태형인 지은이를 피해 나갔고, 지은인 식탁으로가 닭발을 꺼내고 앉았다.


이지은
" 뭐냐니깐? 김태형이 왜 여기있어? "

설여주
" ..걔가 먼저 왔거든... "


이지은
" 그니깐 왜?왜?왜! "

설여주
" 모르지.. "


이지은
" 딱 봐도! 마음 있는거지- "

설여주
" 뭐래.. "

설여주
" 저래봐도 어제 싸운 사람이거든 "


설여주
" 고맙다고 해야하나.. "

여주는 침대에 누워 폰을 마지작 거리면서 대화창을 열었다.

설여주
" .................. "



설여주
" ..괜히 보냈ㄴ... "

까톡!


설여주
" ....어색하네.. "

설여주
" 옛날엔.. 설레고 좋았는데... "

옛날을 그리워하며 태형이가 보낸 톡을 바라봤다.

띠리링- 띠리링-

설여주
" 여보세요? "


김석진
- 여주야, 나 지금 너네 집 앞인데..

설여주
" 우리 집..? "


김석진
- 대표님이 하도 너를 찾으셔어..

설여주
" 아, 맞다 "

나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김석진
- 천천히 내려와



대표님
" 아오;;!! 진짜, 하아... "

설여주
"............."


대표님
" 너 거기 가서 도대체 뭘 찍은거니?! "

설여주
" 촬영은.. 잘 했습니다. 다만..! 편집이... "

설여주
" 미션도 일부로 다르게 만들었다니까요! "


대표님
" 그걸 지금 말이라고해?! "


대표님
" 윤PD님이 그런 편집을 하시겠냐고! "

설여주
" .. 그럼 저도 그럴 필요까지 하진 않잖아요! "

설여주
"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


대표님
" 모르겠고, 인별인가? 거기에 사과문 써서 올려. "

설여주
" 대표님!! "




저번화 손팅 해주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