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혼했어요

#11 | 왜 안붙잡는데?

쾅- !!

여주는 있는 힘껏 대표실 문을 세게 닫았다.

설여주

" 미쳐버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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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문 앞에는 싸늘한 표정을 지니면서 태형이가 서 있었다.

여주는 모른 척하고 태형이를 지나갔다.

까톡!

설여주

"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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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럼, 우리만 아는 곳으로 오던지 "

태형인 여주한테만 들리도록 작게 말한 뒤 피식 웃고는 회사 밖으로 나갔다.

설여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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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왔네? "

설여주

" ..왜 불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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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부른거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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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냥 오던지 라고만 했지. 온건 너야 "

설여주

" ....그러네. "

여주는 태형이와 조금 떨어져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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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마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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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맥주 "

설여주

"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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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래,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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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여기 변한 곳 아무것도 없네 "

설여주

" 당연하지. 사람들이 별로 오지도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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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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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너 왜 나 안붙잡아? "

설여주

" 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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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너 바람 안폈다며 "

설여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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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럼 나 붙잡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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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왜 안붙잡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