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맞지?
1 남사친


햇살이 창문 틈으로 내리쬐며 나에게로 눈부신 빛을 뽐내고있다.

07:20 PM
지금은 아침7시20분.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 도착한다. 우리집이 학교에서 좀 멀거든.

나가보니 자전거를 타던사람, 나같이 학교가는 학생.


강의건
"야"


김여주
"어? 뭐야 벌써왔어?"


강의건
"늦으면 뭐라 할거같아서"


김여주
"내가 언제그랬데? 빨리 학교나 가자."

이애는 내 평생 친구.

내 가족이라고해도 뭐 문제없는애다.

시간 날때면 우리집에 쳐들어와서 드러눕는게 취미랄까..


김여주
"어휴.. 여름이라 그런가..? 꽤 덥네.."


강의건
"참아라 아니면 영원히 여름 안온다."


김여주
"뭐래..."

길가는데 너무 덥다. 손가락 부채질을 하면서 덥다고 중얼거린다.

왜.. 진짜 더운건 사실인데..

땀에 찌들어서인지 흰색 교복이 녹아서 몸에 착 달라붙는다.

옆에 가는 아자씨들이 힐끔힐끔 나를 쳐다본다.. 왜지?


강의건
"..?"


김여주
"야.. 아저씨들이 나 쳐다봐.."


강의건
"미친 너 조끼 어딧어"


김여주
"어? 더워서 가방에 놨는데.."


강의건
"빨리 입어라 아휴.."



김여주
"우응.."

우리학교 운동장. 언제나 그랬듯 넓디 넓다.

툭-툭-

뒤에서 느가 손가락으로 내 가방을 콕콕 찌른다.. 뭐지?


돌아보니 이 예쁘게 생긴 남자는 뭐지?


박지훈
"저기...."


김여주
"왜여?"


박지훈
"그...그.. 번호좀 주세요 너무 이쁘셔서요.."


강의건
"...?"


박지훈
"아 혹시 옆에있는 분이 남자친구...?"


김여주
"에? 아뇨?? 친구에요"



박지훈
"ㄱ..그럼.. ㅂ..번호좀.. 아악 어떻게 말을 걸었어.."

풉 ㅋㅋ 왜케 귀엽지. 뭐 귀여우니까 번호줄만 하네~


김여주
"네! 핸드폰 주세요~"


박지훈
"정말요??"


김여주
"두번 안말합니다~"


박지훈
"네 ㅎㅎ"

학교가는데 이렇게 좋을수가..

나는 고2 18살

이런날은 처음이다.


강의건
"뭐야.. 그새끼 별로 잘생기지도 안던데.."


김여주
"왜~ 귀엽던데"


강의건
"뭐? 그새끼가?? 그새끼보단 내가 ㄷ.."


김여주
"뭐?"


강의건
"아니야.."

쭈뼛쭈뼛 뭐지..? 치- 강의건 진짜..

바보가 따로없다니깐..

교실에 도착했다. 아까부터 뾰로통한 의건이가 신경쓰인다..


박지훈
"어??"


김여주
"응???"

아까봤던 귀여운 남자애다.


김여주
"어? 왜 여기에 계세요??"


박지훈
"아, 저 여기 선생님께 전해드릴께 있어서요"


김여주
"응?? 너 학생이야??"


박지훈
"네 1학년 전학생 박지훈입니다."


김여주
"아 몇일전에 전학왔다던 킹카가 너였구나?


박지훈
"아...네 ㅎㅎ제가 그렇게 유명했었나요??"


김여주
"뭐~ 잘가 난 김여주~~"


박지훈
"네~ 선배님!"


강의건
"뭐야 아까 그놈이냐?"


김여주
"어? 웅"


강의건
"뭐야.. 학생이였어? 씨..1학년이"


김여주
"왜~~ 너도 인기 많잔아 멍충아"


강의건
"뭐? 나 멍충이 아이다!!"

역시 ㅋㅋ 의건이가 제일 귀엽네.


김여주
"우앙 급식!"


강의건
"그릏게 좋나 꼬맹이"


김여주
"좋다~완전 좋다~"


강의건
"하믄 빨리가자"


김여주
"좋다~~ 내 딸기우유 사조라"


강의건
"싫은데이~"


김여주
"치--"


박지훈
"어? 안녕하세요 선.배.님"


김여주
"오? 안녕?"


박지훈
"선배님 이따 학교끝나고 시간 돼요?"


김여주
"아니? 으건이랑 학원가야돼서"


강의건
"큼 나 으건이 아니고 의건이다"


김여주
"알았다 의건앜ㅋㅋ"


박지훈
"(소곤소곤) 둘이 사이좋네.. 나 대놓고 엿매기는건가.."


김여주
"급식이나 먹으세요 후배님~"


강의건
"맞아 절로가라"


김여주
"가자 으건아"


강의건
"의건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