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였냐
76화 - 회복? 밀당?




강다니엘
야 잠깐만..



옹성우
지금 중요해, 끼어들지 마.



김세정
나는..

그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세정


김세정
자, 잠시만..


김세정
- 여보세요..?

- "네 안녕하세요 1995년생 김세정씨 맞으시죠?"


김세정
- 아, 네, 맞는데요..

- "아 지금 고객님 통장에서 100만원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고객님께서 혹시 결제 하신건 없으세요?"


김세정
- 결제라니요? 그런거 한적 없는데요..?

- "아, 고객님 통장에서 아직 10만원이 빠져나가지 못했는데, 혹시 이쪽으로 오셔서 받아가실 수 있으시나요?"


김세정
- 제가 왜 구지..

- "고객님은 아직 학생이신데 10만원 이라는 돈이..."

- "그냥 편하게 오늘 오셔서 받아가세요."


김세정
아;; 네

- "고객님이 다니시는 학교앞에서, 기다릴게요."

- "밤 10시에 뵈요."


옹성우
누구야? 뭐래는거야?


김세정
아무것도 아니야.


강다니엘
야 그거보다, 지금 30분이야.


강다니엘
40분까지 가야 되.


옹성우
나중에 말해줘, 피할 생각은 하지말고.


김세정
...

그렇게 우리는 뛰고 뛰어서 학교로 재빠르게 도착했다.

복도.

김세정과 지금 1등 일진인 옹성우와, 전 1등 일진 이였던 강다니엘이 복도로 서둘러 뛰어가더니, 후배들이 잠깐 끼어들어 말했다.

여자 후배들
저기요.. 성우 선배랑 다니엘 선배랑 무슨 사이에요?


김세정
나요..?

여자 후배들
네 그쪽이요


강다니엘
야야 후배들아


강다니엘
니네보다 선배인데 선배라고 안부르냐?

그러더니 후배들이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여자 후배들
와 저 여자선배 레알 여우 아니냐ㅋ

여자 후배들
ㅇㅈ

여자 후배들
와 잘나가는 선배들한테만 꼬리치는거 보면 레알 여우각


김세정
야 이 후배도 안되는 애새ㄲ들아

여자 후배들
아 뭐요

여자 후배들
여우같은 선배가;


김세정
허ㅋ 여우?


김세정
그건 니네가 할말이 아닌것 같은데.

여자 후배들
뭐요?


옹성우
야

여자 후배들
엇 성우오빠..


옹성우
얘 건들지마



옹성우
이제부터 얘 건들면 너네 모가지 날라가는줄 알아라.

여자 후배들
죄, 죄송해요..

.

..

...


강다니엘
안가고 뭐해?

성우와 나를 절제하는 사람은,

나와 성우가 아닌,

오직,

다니엘뿐 이였다.

나와 성우의 상황을 잘 알고있기에, 다니엘이 적당히 절제를 해주는 것 같았다.


김세정
고마워.

.

그렇게 교실.


김세정
'집중이 잘 안되네..'

아무래도 그 말 때문에 그런건가.

여자 후배들이 나보고 '여우년' 이라고 했던것에,

상처가 컸던 것 같다.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닌데.


김세정
집중집중..

그렇게 저녁이 되었다.


쌤
다들 배고프냐

애들
네!! 완전..


쌤
밥 먹으러 가즈아~!

애들
잉예에에에에에!!!!!


강다니엘
김세정! 밥 먹으러 가ㅈ..

그때 옹성우가 내 손목을 잡았다.


옹성우
아니? 김세정은 나랑 밥 먹을건데.


강다니엘
아 예예~


김세정
어? 어어..?


김세정
다니엘! 너도 같이 먹어..


강다니엘
응? 그래도 될까?


옹성우
하아.. 오던가..

옹성우는 꽤나 아쉬워 보였다.


김세정
음...

나는 아까에 옹성우의 보답하는 뜻으로 손을 살그머니 잡았다.


스윽-


옹성우의 볼과 귀는 동시에 빨개졌다.


김세정
낮에.. 고마웠어.


옹성우
고, 고맙긴..


옹성우
내가 그 후배들 별로여서 그런거야.


옹성우
시, 신경 쓰지마..


김세정
앜ㅋㅋ 알겠어!

어쩌다보니,

이렇게 옹성우가 귀엽게 느껴진적은,


또 처음이네.

그렇게 급식을 먹으러 왔다.


옹성우
오늘 급식 맛있겠다-♥


김세정
그러게

신경 쓰였다.

아까부터, 자꾸 그가 신경 쓰인다.

하지만,

난 이미,

마음을 접었는데,

왜 자꾸..


그를 쳐다보게 되는거지..?

그때 눈이 딱 마주쳤다.


옹성우
안먹고 뭐해?..


김세정
아, 아, 아, 아니.. 그, 그, 그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아아.. 원래 이러는게 아닌데..


옹성우
푸흡..


김세정
하하..?


강다니엘
풋풋한 녀석들


강다니엘
자리 비켜준다 ;;


김세정
어? 어..?

옹성우는 그새 다 먹어버렸다.



옹성우
다 먹으면 말해, 같이 가게.


김세정
아, 아니야! 먼저 가.


옹성우
먼저 가긴? 너 혼자 있으면 걱정되니까 그렇지.


김세정
그, 그럼 기다렸다 가든가..


옹성우
응.

...

그렇게 저녁시간이 끝났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들도 모르게 손을 꽉 잡고 계단으로 올라갔다.

저녁이 지나, 밤이 되었을 때쯔음


김세정
10시되서 그 사람이 학교앞으로 온다고 했는데..

09:55 PM
지금은 즉 9시 55분.


김세정
성우야! 나 가봐야 할곳이 있어서..


김세정
나 먼저 갈게..!


옹성우
나도 같이 가.


옹성우
곧 있으면 야자 끝나.


김세정
아, 아니야


김세정
나 혼자만 가야해서.


옹성우
뭐야? 불안하게.


김세정
걱정하지마! 그냥 돈받고 끝내는거야.


옹성우
돈..?


김세정
그럼 내일 보자..!


옹성우
어- 잘가.

.

..

...

아까 그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 "지금 어디쯤 이세요?"


김세정
- 저 거의 다와가요..


김세정
- 정말 돈만 받고 가면 되는거죠..?

- "네네."


김세정
저 왔는데.. 어디세요?

그때부터였다.

불안하기 시작했던게.

약 20초 뒤,

- "고객님, 얼굴이 예쁘시네요?"


김세정
네..?

- "뭐, 몸매도 좋은거 같고."

- "저랑 몇시간동안만 같이 있어주시면, 10만원은 보답으로 드릴게요^^"


김세정
- 네..?

그때 뒤에서 누가 나를 순식간에 덮치며,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였다.

나는 그 순간 잠이 들었으며,

의식을 몇시간동안 잃었다.

...

???
딱 여자로서는 조건이 충분하네.

???
이 여자, 잘만하면 아주 재밌게 갖고 놀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ㄱㄱㅋㅋㅋ...

그의 웃음소리는,

평범한게 아닌,

완전히 미친사람이 웃는,

'싸이코패스'.

'싸이코패스'. 였었다.


일진이였냐_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