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거에요, 형사님?
악연



승관
윤정한!

여주
너 거기 안 서?

여주와 승관이 정한을 쫓고 있었다. 어느 순간 정한이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

여주
뭐야... 이 자식 어디 갔어...


승관
참... 도망치는 데에는 도가 텄다니까..

여주와 승관이 한숨을 내쉬었다.


정한
보스는.


민규
오고 계셔.


정한
한심한 놈.


민규
뭐?


정한
못 들었어? 귀도 참... 못 듣는 건 여전하네.


민규
....

민규가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나 정한은 가소롭다는 듯, 쉽게 피해버렸다.


명호
지금 뭐하는 거지?

정한과 민규의 눈길이 명호에게로 향했다.


정한
동생은 어디 있어.


명호
그 전에, 넘겨줄 게 있지 않나?

정한이 작게 욕하며 보석을 던졌다.

보석은 공중에 띄워졌다, 곧 명호의 손으로 들어갔다.


정한
이제 됐으니까 동생 어디 있어.


명호
푸핫, 동생? 네 동생 여기 없어.


정한
...데려 올 거라며.

정한의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손톱이 살갗을 세게 눌러댔다.


명호
이번에 데려올 거라는 말은 없었잖아.

명호가 비릿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정한
..내 동생이 살아 있기는 해?!


명호
그러게?

명호가 정한을 도발하는 듯이 말했다.


승철
- 참아, 걸려들면 안 돼. 네 동생 살아있으니까.

승철이 타이밍에 맞춰 끼어들었다.


정한
.....

정한이 말 없이 뒤 돌아 걸어갔다.

다음날-.

여주
참... 신기하단 말이지...


승관
뭐가 또.

여주와 승관이 걸어가며 말했다.

여주
윤장한 말이야.. 분위기가 되게 묘하지 않아?


승관
걔가 왜?

여주가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여주
다른 범죄자들은 분위기가 마치 '나 범죄자예요-' 라는 분위기거든? 윤정한은 조금 달라. 꼭두각시처럼 조종 당하는 것 같잖아.


승관
예고장에 있는 SOS처럼?

여주
음.... 그렇지..?


승관
특이하네...

여주가 말했다.

여주
아무튼 조금 더 조사해 볼 필요가 있는 놈이야.


승철
뭐하냐?

승철이 방금 씻고 나온 듯 머리를 털며 말했다.


정한
이상해서.


승철
뭐가?

승철이 물을 마시며 말했다.


정한
이여주만 보면 자꾸 눈길이 가고, 지켜주고 싶거든.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승철이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승철
자식, 그게 사랑이다.


정한
.....사랑이라니,

르르르- 르르르-


정한
하아....

달칵-.


명호
뭐하느라 이렇게까지 안 받는거지?


정한
당신이 무슨 상관인데.


명호
동생이 어떻게 돼도 상관이 없다는 건가?

명호의 협박에 정한이 말했다.


정한
...다음 보석은 뭔데.


명호
세피 박물관에 있는 눈물의 노을. 행운을 빌지.

그러고는 전화가 끊겼다.


승철
하여튼 재수없는 놈.


정한
....

네! 작가입니다!


승관
안 물어봤는데.


명호
인정.


승철
더러워.

.....


정한
그래, 그대로 입 닫고 있어.

아니, ?~(×;~*#>~>÷;1


민규
네, 무시하시면 됩니다!


명호
도대체 난 왜 악역인거냐? 너 나도 최애 아니었, 읍읍-


승관
네! 다음화 많이 기대해 주시고!


승철
다음화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