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방탄 새 매니저

외전 3

박여주

ㄴ야 이 멍청아, 거기서 그래도 된다고 하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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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 아 그럼 뭐라 그래…

박여주

ㄴ싫다고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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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

박여주

ㄴ이번에 너 뺏겨도 난 몰라

박여주

ㄴ내가 몇년째 너한테 사귀라고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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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아 몰라… 끊어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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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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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어? 김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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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야! 김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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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왔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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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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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우리 어디갈까?”

수지가 범이에게 팔짱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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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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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난 아무곳이나 가도 되는ㄷ…”

눈 마주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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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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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화들짝 )

별이는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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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미친거 아니야..? 그걸 왜 가만히 보고 있어 문별..!!”

덥석 )

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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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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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야 너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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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내가 불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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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ㅁ,못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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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나랑 눈 마주쳐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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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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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왜 나 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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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아니… 너 데이트 하고 있는더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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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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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저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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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아..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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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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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데이트가 맞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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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아..그래?ㅎ 그래, 그럼 재밌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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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나 갈게”

덥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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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너 나한테 할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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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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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할말 없냐고,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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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어떤 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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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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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할말이 없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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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있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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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그래 알겠어. 없으면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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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근데 이거 하나만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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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나도 참는데 한계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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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영원히 니 옆에서 너만 바라볼거라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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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이제 지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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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박여주

“그래서 그냥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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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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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아

“거기서 아무말도 못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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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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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으휴~ 멍청이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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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닥쳐라^^”

박여주

“박지훈 말이 맞구만 뭘”

박여주

“거기서 한마디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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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박여주

“범이한테 내가 전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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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아 됐어,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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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데이트 한다잖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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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너 진짜 진심으로 그 여자랑 범이씨랑 잘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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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박여주

“…아 됐어”

박여주

“이제 니가 알아서 해”

박여주

“몇년째 밀어주고 있는데 범이가 다른 여자 만나면 니 잘못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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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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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아

“쟤도 고민ㅇ…“

덥석 )

유시아 image

유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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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도리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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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아

“…..”

박여주

“우리 이제 다른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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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그래, 다른 얘기하자”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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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박여주.. 너무해.. 데려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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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뚜루루루루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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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왜 안 받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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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어? 야 김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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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ㄴ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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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어… 이거 범이 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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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ㄴ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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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ㄴ그.. 범이 친구분 맞으시죠? 그때 저랑 만나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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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아..네 맞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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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이 늦은 시간에 왜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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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ㄴ아~ 범이 집이라서..ㅎㅎ 범이 지금 씻으러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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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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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ㄴ이따가 나오면 제가 전화하라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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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아… 아니예요, 그러실 필요 없어요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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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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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뭐야… 나 오래 좋아했다는거 순 개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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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

지이이이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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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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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전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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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씻느라 못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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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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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그여자랑 같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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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아, 씻을 곳이 필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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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모텔을 갈 순 없을거 같아서, 어차피 모텔 가봤자 돈만 내고.. 어차피 우리집이 근처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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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둘이 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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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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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아냐 됐어,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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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왜 전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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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아 그냥 여주네에서 놀다가 집에 가는데 혼자라서 전화해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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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너 지금 집에 걸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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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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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택시라도 타지 왜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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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택시비 아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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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야 아무리 그래도 이 늦은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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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ㄴ여자혼자 위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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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괜찮아, 심심해서 해본 전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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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ㄴ끊는다.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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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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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왜 집에 같이 들어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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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야 너 영광인줄 알아~ 나 우리집에 들인 여자 너랑 엄마 말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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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잘만 들이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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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해야 나 받아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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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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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영원히 니 옆에서 너만 바라볼거라 생각하지마. 이제 지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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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그냥 조용히 잊을것이지 그런말은 왜 해서 사람 놀래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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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사람 힘들ㄱ…”

덥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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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꺄아아ㅇ..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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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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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야야!!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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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임엄?!” (김범?!)

별이가 조용해지자 범이가 조용히 별이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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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아..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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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퍽퍽 ) “놀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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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아야.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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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 내 심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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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놀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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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아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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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근데 넌 여기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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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둘이 자려던거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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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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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내가 걔랑 왜 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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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모텔도 안 가고 니네 집까지 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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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아 그거 내가 걔 옷에 커피 쏟아서 그런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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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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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화악 )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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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피식) “너 무슨 생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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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ㅇ,아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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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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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아 근데 너… 머리는 왜 그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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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니 전화 받고 바로 나와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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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씻자마자 나와서 그런지 머리가 축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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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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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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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가자, 데려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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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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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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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너 진짜 진심으로 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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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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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나 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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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그런거 아니면 내가 왜 니 전화를 받고 왜 머리도 못 말리고 옷 아무거나 대충 입고 신발 이렇게 짝짝이를 신고 뛰어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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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나 다시 땀 난거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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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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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근데 니가 내 고백 받기 싫다고 그랬으니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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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싫은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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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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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그냥… 그냥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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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나도.. 너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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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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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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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모르면 그냥 내 고백 받아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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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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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그리고 그냥 나랑 키스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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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뭐..? 너 지금..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