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방탄 새 매니저
찐막


4년 후 )

여주는 정국이와 결혼했고, 신혼집은 정국이가 혼자 살던 집에서 4년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왔다.

박여주
“자기야“


전정국
“응?”

박여주
“우리 사진들은 거실에 둘까, 안방에 둘까?“


전정국
“여보 하고 싶은데로 해ㅎㅎ”

박여주
“그럼 거실이랑 안방에 각각 나눠서 두자!”


전정국
“그래ㅎㅎ”

박여주
“아 맞다, 오늘 오빠들 온대?”


전정국
“여보는 나랑 있는게 싫어?ㅡㅡ”

박여주
“아니ㅋㅋㅋ 그런게 아니잖아~”

박여주
“나 여보랑 있는게 훨씬 더 좋은데, 오빠들도 오랜만에 봐야지”


전정국
“오랜만은 무슨😒 몇달 전에도 봐놓고”

박여주
“ㅋㅋㅋㅋ”

박여주
“다 내 친오빠들 같아서 그렇지”

박여주
“내가 벌써 오빠들이랑 12년 알고 지낸사인데”


전정국
“여보야, 진짜 친오빠한테나 잘해”

박여주
“…잘하고 있거든?“


전정국
“그짓말ㅋㅋ”


전정국
“형님이 또 전화오셨거든? 너 왜 형님 연락 안 봐”

박여주
“아 또 애 맡아달라고 할까봐 그렇지”


전정국
“정작 오면 잘해주잖아~”


전정국
“제일 좋아해서 이것저것 사주고 이것저것 먹여주고 그러면서?”

박여주
“…쳇”


전정국
“ㅋㅋㅋㅋㅋ”

박여주
“아 그래서 오빠들은 언제 온다는데”


전정국
“곧 올거야”

/

띵동 )


전정국
“누구세ㅇ…”


박지민
“문열어!!!!”


전정국
“열어주지 말까, 그냥”

박여주
“아 왜이래~ㅋㅋㅋ”

띠딕 )


박지민
“축하해, 축하해~”


김태형
“오~ 집 좋다이?”


정호석
“여주야, 이거 집들이 선물ㅎㅎ”

박여주
“아이 이런거 안 사와도 된다니까~”

박여주
“고마워ㅠㅠ”


김남준
“여주 더 이뻐지네”


김석진
“너 요즘 뭐 막 해? 진짜 이뻐졌네”

박여주
“그래~??”


전정국
“..허…”

박여주
“빈말이라도 듣기 좋다ㅎ”


전정국
“난 매일 10번 넘게 해주잖아..!!”

박여주
“남편한테 듣는거랑 딴남자한테 듣는거랑 같아?”


전정국
“…😑”


민윤기
“여주, 이거”

박여주
“어? 이거 뭐야?”


민윤기
“고기야, 고기”

박여주
“진짜? 오올~”

박여주
“고마워~ 우리 저녁 윤기 오빠가 사온 고기 먹자”


전정국
“그래”


박지민
“야 집들이엔 짜장면이지”


박지민
“거기는 니네 둘이 먹어”

박여주
“고기 먹자 고기”

박여주
“방탄소년단을 짜장면만 먹이면 되겠어?”


전정국
“우리 짜장면도 좋아하는데”


박지민
“야ㅋㅋㅋ 그 정국이 고등학교 졸업식날 짜장면 집에서 거의 백만원 나왔던거 생각나네”


전정국
“아ㅋㅋㅋ”

박여주
“아 그가 되게 웃겼는데ㅋㅋㅋ”


김태형
“여주야, 고기 먹을끄야?”

박여주
“응, 왜?”


김태형
“빨리 꾸워줘, 나 배고파”

박여주
“앜ㅋㅋ 그래 알겠어”


김남준
“뭐 도와줄까?”

박여주
“아니~ 오빠 요리 못하잖아”


김석진
“오빠가 도와줘??”

박여주
“아 너무 좋지~”


민윤기
“야 너네 내일 인터뷰 있다며”


전정국
“예, 그.. 무슨 인터뷰랬지?”


정호석
“어떤 인터뷴데 기억도 못 해”


전정국
“아니 무슨 그냥 일상 질문 한다는데.. 모르겠어요”


전정국
“여주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나가긴 하지만”


김남준
“말 조심해서 해, 물론 너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박여주
“에이~ 나 전정국 여친으로 9년 아내로는 4년이야”

박여주
“나도 짬밥 있거든?”


김석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범
“어서오세요ㅎ”

박여주
“하이!”


전정국
“오랜만에 봬요~“


김범
“그러게요~”


김범
“그럼 인터뷰 시작할까요? 인터뷰 오케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전정국
“아니예요ㅎㅎ 당연히 해드려야죠”

박여주
“앉자”


김범
“그럼 질문 시작할게요”

•

••

•••

/


김범
“정국씨는 데뷔하기 전으로 돌아가신다면 다시 방탄소년단 하실건가요?“


전정국
“네, 당연하죠! 제가 생각했을땐 제가 그때 만약 남준이 형을 보지 않고 그 회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전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 많이 해봤거든요”


전정국
“아마 절때 잘 살지 못하고 있을거예요”


전정국
“저에게 또 다시 방탄소년단이라는 큰 행운이 찾아온다면 바로 해야죠”


김범
“너무 감동적이네요ㅎㅎ”


김범
“그럼 여주씨”

박여주
“네?”


김범
“만약 방탄 매니저가 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하실건가요?”

박여주
“…..”

박여주
“(피식)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지만 전 그 다른 삶을 선택해서 지금보다 행복할 자신이 없어요ㅎㅎ”

박여주
“과거엔 제가 매니저를 했던걸 참 많이 후회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 후회도 추억이 됐고 너무 행복해요”


김범
“행복하시 다니 다행이에요”


김범
“그럼 이제 두분께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김범
“두분이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신다면 다시 서로를 선택하실건가요?”


전정국
“….”

박여주
“….”


전정국
“네”

박여주
“당연하죠ㅎ”


탄이탄쓰 (작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탄이탄쓰 입니다”


탄이탄쓰 (작가)
“이제 진짜 이 작을 끝내야할때가 왔네요..ㅠㅠ”


탄이탄쓰 (작가)
“꽤 시원섭섭한거 같아요!”


탄이탄쓰 (작가)
“이 작을 3년이나 썼다는거에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ㅎㅎ“


탄이탄쓰 (작가)
“3년동안 읽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탄이탄쓰 (작가)
“전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뵐게요!!”


탄이탄쓰 (작가)
“지금까지 난데? 방탄 새 매니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