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슨 관계야?
설득



지민
...혼을 했대,


지민
우리 부모님이랑 배주현 부모님이랑...


지민
우리 둘의 약혼을 맺었대


은하(치미 단짝)
.., 뭐?!


태형
???!!!!


은하(치미 단짝)
허...무를 수도 없는 거 아냐?


지민
어...그럴 것 같대...


태형
미친 거 아냐??!!


지민
(패드립...?)


은하(치미 단짝)
그럼 이제 어떡하냐...


지민
몰라..!


은하(치미 단짝)
근데...치미가 알면 화낼만한 얘기네...


은하(치미 단짝)
그럼...찾아가자


지민
..., 어?


은하(치미 단짝)
너희 부모님 일하시는 곳 어디야, 찾아가게


지민
?! 진짜 찾아가려고?


은하(치미 단짝)
(끄덕끄덕)


지민
어...□□회산데...


은하(치미 단짝)
별로 멀지도 않네! 내일 가자!


지민
어...


태형
그럼 내일 토욜이니까 2시까지 박짐 집으로.


은하(치미 단짝)
콜


지민
....(왜 하필 내집일까..?)

그 둘은 모두 가고 난 혼자 남았다.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외롭다.

치미와 톡을 할 수도 없고...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


지민
있네??!!!


지민
민늉기!

난 재빨리 미늉기한테 톡을 보냈다.

그러자 2분 뒤에 답이 왔다.


윤기
'약혼..? 그럼 어케 할 방법이 없잖아...알아서 해라'


지민
아!!민늉기!!!

~그 뒤로 지민이 많은 톡을 보냈으나 모두 씹혔다고 한다~


은하(치미 단짝)
야!! 박지민!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에 지민은 잠에서 깼고, 곧 부스스한 모습으로 밖으로 나왔다.


은하(치미 단짝)
...지금 깼냐


지민
어


은하(치미 단짝)
그럼 가자. 너희 부모님 토욜에도 일하시는 거 맞지?


지민
엉엉


은하(치미 단짝)
이야...으리으리하다...


태형
그러게...


지민
들어가자.


은하(치미 단짝)
넌 안 놀라워?


지민
옛날에 맨날 왔던 곳인데 뭘 놀라기까지...

태형&은하
ㅇㅅㅇ...


지민
엄마...?

지민의 엄마
어! 지민아! 여긴 왠 일이니!

지민의 엄마가 그런 말을 하자 다른 직원들의 술렁거림과 동시에 모든 눈이 지민(과 친구들)을 향했다.

경찰
..,박지민?

배주현 엄마
그 꼬마애?

직원들과 지민은 꽤 친해보였다. 옛날부터 봐서 그런 것일까


지민
ㅋㅋㅋㅋ저 이제 많이 컸거든요?

배주현 엄마
175도 안 되는게...


지민
(정색)


태형
으...은하야...


은하(치미 단짝)
왜? 쟤가 인기 많아서 낯설어?


태형
아...아니, 저기...지민이 어머님 옆에...


은하(치미 단짝)
어...저 아줌마?


태형
우응...저 사람...계속 우리랑 박짐을 째려보고 있어...


은하(치미 단짝)
그러네...


지민
..., 뭐해?


태형
어.., 어! 아냐아아!


지민
머냐, 암튼 카페로 가자.


지민
엄마도 곧 카페로 온대


태형
어어...

지민의 엄마
그래서...무슨 얘기 하려고 여기 왔어?


지민
어.., 엄마, 엄마는 내가 배주현이랑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지민의 엄마
음...이왕이면..?


지민
엄마...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지민의 엄마
주현이 말고?!


지민
네...그래서 혹시...약혼을 무를 순 없나요?


지민
저...진짜 배주현이랑 같이 있어서 행복할 자신없어요...

지민의 엄마
(흠칫)


태형
어.., 어머님?

지민의 엄마
어어..?


태형
괜찮으세요?


태형
방금...

지민의 엄마
아냐아냐, 옛 기억이 떠올라서 그래^^

지민의 엄마
그래서...정말 다른 아이와 있을 때야 행복하단 말이니?


지민
네에...

지민의 엄마
엄...네가 싫다고 하면 난 반대하겠지만...

지민의 엄마
주현 엄마가 가만히 있진 않겠구나

지민의 엄마
아 맞다, 지민아


지민
?

지민의 엄마
난 네가 좋아하는 아이를 보고 싶어


지민
..., 네?

지민의 엄마
보고 싶다공


지민
아.., 아...

지민의 엄마
...왜 그래?


지민
아...아녜요...

지민의 엄마
그럼 일주일 안에 찾아와라, 그 아이 데리고

지민의 엄마
엄마는 이만 간다^-^


지민
아...곧 뵐게요!


은하(치미 단짝)
안녕히 가세요~


태형
감사해여!! 꼭 일주일 안에 올게여!! 건강 맨날 하세여!


은하(치미 단짝)
......너 국어 시험 몇 점이었어



태형
6점♡(해맑)


지민
으휴...

지민의 엄마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마냥 좋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모습과 달랐기 때문이다


지민
하...이젠 어떡하지...


은하(치미 단짝)
찾아가야지, 뭐


은하(치미 단짝)
치미집에 가자


지민
......나 못 가


은하(치미 단짝)
왜?


지민
어떻게 가..!


은하(치미 단짝)
야, 시간이 없다고! 일단 따라오기나 해!!(지민의 팔을 잡음)


지민
에에!


태형
머야...이 분위기...



태형
분명...내가 으나찡 남친인데...박짐은 이미 여친도 있는데...둘이 왜그러는뎅ㅠㅠ(찡찡)


은하(치미 단짝)
야! 치미!!


치미
뭐...내 집엔 또 왜 왔-


치미
...네가 여기 왜 와


지민
(추욱...)


치미
왜 오냐고, 이 새끼야


지민
치미, 다 말해줄게


치미
됐어, 늦었어


지민
배주현이랑...


치미
듣기 싫다고...


지민
뭐?


은하(치미 단짝)
야!!!


태형
(움찔.!)


은하(치미 단짝)
치미.., 너 솔직히 박지민 사랑하잖아


치미
.....


은하(치미 단짝)
계속 박지민이랑 있고 싶잖아


은하(치미 단짝)
근데 왜 밀쳐내?


은하(치미 단짝)
진짜 이별하려고?


은하(치미 단짝)
오늘 안에 안 화해하면 영원히 못 볼텐데?


치미
...., 뭐?


은하(치미 단짝)
다 설명해줄게


은하(치미 단짝)
일단 듣고 나중에 선택해


은하(치미 단짝)
영원히 행복할건지, 영원히 후회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