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넌 어떤 남자야?
지민이 집, 그리고 그 향기



지민
여기가 우리 집이야 들어와

여주
우와..역시 회장님!!집 대따 커요!!!!

여주
실례 하겠습니다~


...!!?

동물 잠옷을 입고 양쪽 팔을 벌려 뛰어노는 태형

여주
푸흣...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는 여주 눈을 본 지민은 질투가 난 듯 방으로 들어간다

여주
아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어..??누나 언제 왔어요 왜 말을 안해 나 이러고 있었는데!!!!

여주
아 저 그게 ...ㅋㅋㅋㅋㅋ


태형
자꾸 웃지마요...ㅡㅡ쪽팔려요...


두둥


지민
누나누나 지밍이도 이거 입을 쑤 이써어!! 김태형보다 기엽찌?

ㅇㅁㅇ...귀엽긴 한데 당황스러운..그새 성격 또 변했어..!?


태형
아니거드은? 박찌민!! 태형이가 더 기여워 너느은 초록 풀때기 같쨔나!!


지민
우씨..이거 풀때기 아니야앗!!! 이거느은 아기 공룡이라고오..! 너 물어버릴 쮸도 있쪄!!

저 말을 끝으로 태형이 팔을 물어버리는 지민


태형
아얏...아프다고 이씨 지밍이 내가 앙 물끄다!

다 큰 어른들이 저러는 건 이해가...

그치만 쟤들은 정말 귀여운 생명체다...하 심쿵

..몇 분이 지나고..


태형
....


지민
....

여주
ㅎㅎ...?


태형
아 현타 왔어...


지민
어 나도...

여주
ㅋㅋㅋㅋㅋㅋㅋ아씨 귀여워

곧 울겠다는 표정을 한 둘은

동물 잠옷까지 입어서

더 귀여웠다


태형
누나누나 그러면 태형이는 귀여우니깐 누나가 나 안아줘도 되는거지!?

여주
에에..??


태형
누나 내가 꼬옥 안아줄게요

그러더니 내 팔을 당겨서 안아주는 태형

이거 노렸구만 ㅡㅡ

태형이의 향기는 한결 같았다

항상 그랬듯이 좋았고

항상 그랬듯이 그리웠다

옛날에 그 아이가 지금의 태형이라는 것이 확신이 들어간다

점점.. 그와 함께 할 수록

더더.. 빠져드는 그 향기를 맡을 때마다

근데..왜 자꾸 찜찜하지..?

내가 아는 그 아이가 과연 태형이가 맞을까

여주
흐음..향기 좋다 우리 동생


태형
ㅋㅋㅋㅋㅋ정말요?


태형
아 근데 누나 ㅋㅋㅋㅋㅋㅋㅋ누나가 지민이 형한테 안 가면 나 죽겠다

그 순간 지민이를 보니


ㅡ3ㅡ

하 심쿵이다 입을 삐쭉 내밀고 있는 지민

여주
지민씨..?ㅎㅎ


지민
왜..나만....

여주
응??


지민
왜 나만 지민씨냐고!!김태형은 태형이라면서!!!!나도 지민인데!!

ㅇㅅㅇ....?

분명 2번째 남자는 아닌데...

분명 차가웠던 그 남자인데...

화장법, 옷 스타일, 그리고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침울한 검은 아우라.. 분명 3번째 남잔데

성격이 변한 거 같다


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형 나 형한테 반할 뻔ㅋㅋㅋㅋㅋ

여주
에..이거 2번째 성격이에요??


태형
아 누나 구분하기 어려우면 지민이 형 귀 보면 알 수 있어

여주
에..?ㅇㅅㅇ 귀??

귀를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자 얼굴이 빨개진 지민

지민의 숨소리가 거칠게 들려왔다

여주
아이..가만 좀 있어봐요

귀를 만지자 간지러운 듯 머리를 쉐이킷 하는 지민 쉐이킷 쉐이킷~~

여주
아 이건가?

무슨 타투 같은 그림이 있었다

여주
아니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