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바퀴
10화 │ 지켜줄게


과거.

???
자, 자. 이쪽으로.

여주는 언덕을 올라와 갑작스러운 광경에 벙쪄 있었다.

안전모를 쓴 사람들이 중장비로 나무를 베고 있었다.

???
뭐야, 여기에 사람이 왜 오는 거야?

???
어이, 거기 학생! 위험하니까 빨리 나와!


어린 여주
...

???
하.. 학생..!!

여주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는 듯 안전모를 쓴 사람을 쳐다보았다.


어린 여주
네..?

???
위험하니까, 빨리 나와!


어린 여주
지금 대체 뭐하는 거예요..?

???
여기 공원 생길 거여서 나무 베는 거야.


어린 여주
여기 나무 다 없앨 거예요..?

???
싹 다 베겠지.


어린 여주
저, 저 나무도요...?

여주는 그 나무를 가르키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
그치, 오랜된 나무라서 아까운데 어쩔 수 없이 다 베어야 돼.

여주는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이 떨렸다.


어린 여주
하아.. 하아..

아름답게 숲을 이루던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그 나무를 자르려던 순간,


어린 여주
허억.. 허억, 안 돼..!!

여주는 그 나무로 달려가 몸으로 막아섰다.


어린 여주
제발, 흐읍..! 이 나무만은...

???
학생, 지금 뭐하는 거야!

여주는 눈물을 흘리며 간절하게 부탁하였다.


어린 여주
제발, 이 나무는 베지 마세요.. 흑..

???
그냥 평범한 나무 갖고 왜 그러는 거야.


어린 여주
뭐가, 괜찮아야!! 흐읍..!


어린 여주
내가 흑, 하나도 안 괜찮아..!

???
어딜 보고 말하는 거야..?

???
참, 이상한 얘네.

???
빨리 퇴근하려고 했더만..

???
에휴, 쯧.

???
빨리 저 얘 치워!

어떤 사람들이 여주에게 다가갔고 여주는 빠르게 나무 위로 올라갔다.

???
하.. 이만 철거하자.

그렇게 사람들은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


어린 여주
다행이다.. 이번엔 내가 꼭 너 지켜줄게.

여주는 며칠 동안 그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