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선배를 클럽에서 만났을때
02 : 짝사랑 했던 선배가 자꾸 생각난다.



윤여주
- 하아...


윤여주
- 어제일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


윤여주
- ...왜 자꾸 지민선배가 생각나지.


윤여주
- 분명 4년 전에 좋아해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윤여주
- 임나연이나 불러서 얼른 잊어야지.

뚜루루 ••


임나연
* 여보세요.


윤여주
- 나연아.


임나연
* 얘가 왜이래, 오늘따라 성 떼고 부르고.


윤여주
- 나랑 오늘 하루만 놀아주면 안돼?


임나연
* 나 오늘 알바 대타 뛰어서 안돼.


임나연
* 내가 니년 때문에 알바를 얼마나 빼먹었는데.


윤여주
- ...그래 다음에 보자.


임나연
* 엉야.


윤여주
- 하아... 임나연 이럴때 도움 안돼 진짜!


윤여주
- 밖에 나오니까 조금 안심이 된다.


윤여주
- 근데 막상 나오니까 할게 없네.


윤여주
- 근처 카페에서 커피나 마셔야겠다.

딸랑 -

알바생
- 어서오세요, 주문 하시겠어요?


윤여주
- 네, 여기 허니브레드랑 아메리카노에 얼음 띄어 주세요.

알바생
- 네, 이 진동기 들고 잠시 앉아계세요.


박지민
- 어, 윤여주?


윤여주
- 아... 지민선배?


윤여주
- 선배가 여기 왠일이세요?


박지민
- 그냥 커피 마시러왔지.


윤여주
- ... 근데 선배 유자차에 버블 넣어드세요?


박지민
- 아- 아...


박지민
- 사실 너 보고싶어서 따라왔어.


윤여주
- ...네?


박지민
- 이건 상관하지 말고, 우리 앉아서 진지한 얘기를 해보자.


박지민
- 어제 왜 인사도 안하고 뛰쳐나갔어?


윤여주
- 그때는 조금 큰 사정이 있어서...


박지민
- 윤여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박지민
- 사정이든 말든, 신데렐라야? 귀걸이 두고갔어.


윤여주
- 어...? 이거 제일 아끼는건데...


박지민
- 거봐, 물건 간수 잘해야지.


박지민
- 이 참에 만났는데 우리 데이트 한 번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