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가정부가 되어버렸다
1화

고백할게
2023.08.05조회수 64

쨍그랑_


쾅_


철석_


꺄아아악_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우리집

이젠 맞고 사는게 일상이 되어버렸고

술중독인 아빠와 남자에 미쳐사는 엄마..

그 사이에 생긴 나는

누가봐도 정상은 아니였다

윤여주
“ 죄송해요 아빠 ”

윤여주
“ 제가 다 잘못했으니깐 그 술병만 내려놔줘요 ”

아빠
“ 니년 때문에 내 인생이 다 망가졌어!! ”

아빠
“ 어디갔어 칼 “

아빠
“ 가져오라고!!!! “

윤여주
“ 아빠 제발 잘못했어요 네? ”

빌고 빌었다.


이게 내 일상이였으니깐

18년을 이렇게 살아왔으니깐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빠
“ 너 같은 년은 없어져야 해 ”

쑤욱_


윤여주
“ 하아… ”

털석_


이렇게 끝이 난다고..?

내가 버텨왔던 18년은 허무하게 없어지는거야?


안돼…

이럴 수는 없어.


윤여주
“ 하아.. 하아…. ”

눈이 떠졌다.

눈을 뜨자마자 썩은 냄새는 코를 찌를 정도로 진동하였고

침대 시트는 다 타버린건지 때가 탄건지 모를 정도로 매우 더러웠다

윤여주
“ 여기가 어디지..? ”

난생 처음 본 방에 난 누워있었고

내 복부에 칼 찔린 상처는 다급하게 응급처치만 해놓은듯

매우 허접했다

윤여주
“ 아아…. ”

상처를 보고 나니 고통이 뒤늦게 몰려왔고

난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한채 천천히 일어났다


철컥_

?
“ 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