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니 가정부가 되어버렸다

3화

철컥_

쿵_

권순영 image

권순영

“ 이런건 함부로 열지마. ”

문을 여는 동시에 저 남자애가 문을 밀어 닫았고

난 놀란채 그 남자애를 쳐다만 볼 뿐이였다

윤여주

“ 아.. 죄송해요 ”

윤여주

“ 아무도 문을 안 열어주시길래 “

윤여주

“ 손님인줄 알고 ”

쾅쾅_

?

“ 야!! 권순영 ”

?

“ 방금 그 여자 누군데!! ”

?

“ 문 안 열어?! ”

?

“ 열라고!!!! “

쾅쾅쾅_

쾅쾅쾅_

쾅쾅쾅_

권순영 image

권순영

“ 신경 쓰지마. 스토커야 ”

윤여주

“ 아 네.. ”

연예인인가? 스토커도 따라다닐 정도면 유명한 사람 같은데..

하긴 저 얼굴정도면 잘생겼긴 하지..

윤여주

“ 정신차려! ”

윤여주

“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

권순영 image

권순영

“ 어쨋든 무슨 일이 있어도 문 열지마 ”

권순영 image

권순영

“ 니 할일이나 하라고 ”

윤여주

“ 네.. “

쾅_

털석_

윤여주

“ 아아… ”

윤여주

“ 구급 상자가 어디있지? “

어설프게 치료를 한 탓인지 복부에 붙혀져있던 밴드들은 다 떨어져가고 있었고

상처는 이상하게 아물어가 물집이 흐르고 있었다

뒤적뒤적_

윤여주

“ 여기 없나..? ”

윤여주

“ 그 남자 방이 어디지? ”

윤여주

“ 무슨 방이 이리 많아.. ”

철컥_

쿵_

철컥_

쿵_

철컥_

윤여주

“ 실례합니다 ”

문을 열었을땐 그 남자가 침대 위에서 자고 있었고

나도 모르게 그 모습에 홀려 빤히 쳐다보았다

윤여주

“ 진짜 잘생기긴 했네 ”

권순영 image

권순영

“ 내가? ”

윤여주

“ 안 잤어요..? ”

권순영 image

권순영

“ 많이 들은 소리라 반갑진 않네 ”

윤여주

“ 아 죄송해요 ”

윤여주

“ 구급상자 찾으러 다니다가.. “

툭_

윤여주

“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