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친구와 신생아가 되어 황실에있어요!
[EP.36 두 남자의 전쟁.]


민현이의 미간이 구겨져갔다.


전정국
아, 이제 됐어요.

신여주
아.. 감사해요.


황민현
'참네, 감사? 나도 저정도는 해줄 수 있는데!'


황민현
'아니, 애초에 전정국 씨가 여기에 꼈다는 거 자체가 마음에 안 들어.'


황민현
'처음 하는 데이튼데..!'

이 사건의 발달은 이러했다.

끼익-

민현이와 여주가 데이트를 가기 위해 방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여주의 눈에는 언제나 방 앞에서 자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정국이 담겨졌다.

신여주
어...음... 정국 씨.


전정국
네?

신여주
같이.. 밥 드시러 가실래요?

그리고 여주의 작은 권유로 인해, 정국이 이 자리에 끼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현재.

화장실을 간다고 정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민현이 뾰루퉁한 얼굴로 여주에게 말하였다.


황민현
..좋냐?

신여주
응?


황민현
..참네 아주 둘이 깨 볶고 난리 나셨어.


황민현
좋아 죽던데, 내가 더 잘생겼냐 정국 씨가 더 잘생겼냐?

갑자기 시작된 미모 배틀에 여주는 영문을 몰라 두 눈만 껌뻑일 뿐이였다.

신여주
어어..?

신여주
에이, 잘생기고 못생기고가 어딨냐 각자 취향인 거지.


황민현
..그래서 남친보다 정국 씨겠다, 이거야?

전보다 더 삐쭉 튀어나온 민현의 입술에 여주가 무어라 말하기도 전, 정국이 다시 자리에 착석했다.

그와 동시에 민현의 질투도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정국
공주님 맛있게 드시네요, 잘 드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라고 말하며 정국만의 특유한 눈웃음을 지어보이고선 지긋이 여주를 바라보는 정국의 얼굴로 휴지 한 장이 날아 왔다.


전정국
...?


황민현
...아니, 정국 씨 입에 뭐 묻어서 닦으시라고 드렸어요.

그리곤 되도 않는 거짓말을 치며 훼방을 놓아 그 둘을 어떻게든 떨어트려 놓으려는 민현이였다.


전정국
아,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국도 그런 낌새를 눈치 채고 기계적인 말투로 대답하며 한껏 민현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정국의 고개는 다시 여주에게로 돌아갔다.


전정국
공주님 초코 케이크 좋아하시죠?


전정국
이것도 드셔보세요.

하하, 여기 뭐 묻었다. 아, 천천히 드세요. 우유도 마시면서. 목 막히잖아요.

세상 다정하게 여주의 옆에서 여주를 챙겨주는 정국을 보며 이에 질세라, 민현도 여주를 열정적으로 챙겨 주었다.


황민현
그래, 너 좋아하는 부분만 먹어. 다른 곳은 내가 다 먹을게.


황민현
커피? 괜히 먹고 쓰다고나 하지 말고, 코코아 좋아하잖아 그거 마셔.


황민현
너 그거 아끼는 옷이라며, 다 흘리겠다. 일로와봐, 내가 닦아줄게.

때 아닌 때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저를 챙겨주는 두 남자를 보며 눈치 고자 여주는 어리둥절할 뿐이였다.

신여주
오늘따라 둘 다 왜 그래..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라는 여주의 말에, 둘은 놀라울정도로 동시에 소리쳤다.


황민현
아니, 내가 해 줄게!


전정국
아뇨, 제가 해 드리겠습니다!

파바밧.

그와 동시에 눈이 마주친 두 남자의 시선이 얽힌 허공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누가 이기나 보자.

대충 그런 눈빛이였다.


황민현
'어쭈, 해보자 이거지? 감히 내 여친을 넘봐?'


전정국
'허, 실수 하나 하기라도 해봐라. 내가 데리고 가서 더 행복하게 해 줄 거니까.'

여주는 죽었다 깨어나서 눈치가 생길 때 즘에야 알 수 있는, 두 남자의 전쟁이 시작 되었다.


K마시(멜로우)
엉엉...예.... 머리 박겠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늦게 들고 왔는지...


K마시(멜로우)
한가지 변명이라도 늘여본다면.. 심장 시술을 마치고 왔습니다.. 네.. 학교 안 가는 거 보다 건강이 더 최고에요.. 건강하세요 폭신이분들..


K마시(멜로우)
그리고 늦게 와서 정말 죄송하구요... 앞으로 계획은 빨리 완결을 내고 차기작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K마시(멜로우)
예.. 하하 이 작에 글럼프 아닌 글럼프가 와서요..(글적)


K마시(멜로우)
무튼.. 며칠 뒤에 봅시다 폭신이분들..! 죄송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