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반해버렸을때

회식

인턴이 온 기념으로 회식을 하기로 했다. 물론.. 돈은 내가.. 흙..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오늘은 더치페이 안하고 제가 살테니까 시키세요오^^

여주는 정말 큰맘 먹고 자신이 회식비를 부담하기로 한것이다.

얽.. 팀장님 괜찮겠어요?

맞아요.. 부담되실텐데..

여주는 탁 소리가 나게 탁자 위에 블랙카드를 올려놨다.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그냥 시키시ㅈ..

민윤기 image

민윤기

여주씨가 부담 할 필요 없습니다.

여주의 말을 끊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온 회사 사장, 민윤기였다.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사장..님?

다들 벙찐채로 윤기를 보았다. 하지만 별 상관 안 쓰고 여주 옆에 앉고는 여주의 블랙 카드 위에 자신의 플레티넘 카드를 올려놨다. 그러고는 여주에게 말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여주씨가 부담할 필요 없으니까 여주씨도 먹고 싶은거 시켜요.

쏘 스윗한 윤기의 태도에 여주는 얼굴을 붉히며 살풋 웃었다.

우빈은 여주 옆에서 술을 안 마시고 안주만 먹고 있었다.

여주는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

11시 25분.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우으.. 저 이제 가볼게요오~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마자 휘청거리는 여주를 태형이 잡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제가 집까지 데려다 줄게요. 다들 마저 마시세요.

하지만 태형의 말이 나오자마자 윤기는 이미 계산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갈 준비를 끝내고 하나 둘씩 나가고 있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제가 데려다 줄테니 놓으시죠.

윤기는 여주의 손목을 잡고는 자신의 쪽으로 끌고 가려했다.

하지만 이에 질세랴, 태형은 더 꽉 여주의 손을 잡으며 자기 쪽으로 끌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제가 데려다 줄테니 걱정 마세요.

여주는 힘겹게 입을 열어 중얼거렸다.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우빈이랑 갈래애..

우빈은 이를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손을 잡은 두 사람의 손을 쳐내고는 여주를 업었다

김우빈 image

김우빈

저 술 안 마셨으니까, 차로 제가 데려갈게요.

여주를 업고 총총 가게를 나가는 우빈의 뒷 모습을 그저 바라보았다.

우빈은 여주를 차에 태우고는 시동을 걸어 달리기 시작한다.

여주에게 직접 안전밸트를 매주고, 목이 아프지 않게 목배개를 해주었다.

김우빈 image

김우빈

··귀엽다니까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우ㅇ.. 우비나아

여주는 우빈을 불러보았다. 아까 혼잣말로 한 말에 잠이 깬건가..?

김우빈 image

김우빈

ㅇ,응?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우리 집에서 자구 가아..

그런 여주를 쳐다보다가 이내 피식 웃는다.

여주를 업고 침대로 데려온 우빈은 여주에게 손을 흔들고 가려고 할때였다.

선우 여주 image

선우 여주

가지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