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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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옷깃을꾹잡아낸다.

너는 기억할까? 담배피는 날보며 피지말라던 너에게 내밧줄이라며 고개를저어냈던 날

...지금 내밧줄이 너가되어 그렇게 아프고 힘이 들었는데..

더이상 그런의미가없다 막연했던것들이..투명해졌어30 일..

우리가 ...내가널사랑할수있는 시간.

끙끙 앓듯 있던 날 다독인다.


박우진
떠나자 여주야


박우진
나랑가자

그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든 너와함께라면..

울다지친 나에게 우유한잔을따뜻하게 데워 건내주는 우진


박우진
안피곤해? 바로갈수있겠어?

많다고생각했던 시간이 아까워...

고개를 끄덕이자 알았다며 내머리를 쓰다듬는 우진

너가짐을 챙겼다며 여권하나달랑들고 너의손을잡았다.

춥다며 패딩에 목도리를 돌돌 말아주는너

그리곤 손을 잡아 같이 택시를 타 공항으로향했다.

가는내내 어떤생각도 들지않았다.

그냥 ...좋다..

너와잡고있는이손을 계속보며...

택시에서 내려 우진을 졸졸 따라 움직였다.

그렇게 탑승시간이 다가왔고 비행기를 타 너의 어깨에 기대었다.


박우진
여주야..


서여주
응..


박우진
그날 회사에서 핸드폰도 뺏고.. 못가게막았어.. 안가려했던것도아니고..


박우진
매니저형이 나 안심시키겠다고 ...너 괜찮다고 ..


서여주
그래.. 이제 괜찮아.

내가화를 내지 않는것이 이상했는지 나를 보는우진


박우진
서여주..


서여주
박우진 나지금이 좋아 그일 그냥 지나가게두자..

더이상 그런거에 신경쓰고싶지않다 나는.


박우진
그래.. 미안.


서여주
사랑해 ..

그렇게 다시 눈을감았다.

몸이 피곤하고 무거워

나른함에 빠져 너의 어깨에 기대어

눈을뜨면 그냥 서로웃어주면좋겠다..

한참 잠을자고서 일어나자 도착한곳

배를타고 섬을향해 이동했고

정말우리만 남은것같은섬


서여주
너무...이쁘다. .

내가 좋아하는 티를 내자 나를보며 웃는 너


박우진
다행이네 좋아해서

그렇게 나를 끌어안았다


서여주
잠깐걸을까?

바다소리에 기분좋게 발을담구었다 나를 보았다.

밝은물..너무투명하게 내 발이 보이는


서여주
기분좋아..


박우진
옷갈아입고 수영할까?

고개를 끄덕였다.

이시간 이런곳에 너와 있는것자체가들떠 신이났나보다.

내 현실을 잠시 잊고 어린아이처럼 베실웃어버리는걸 보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