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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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예약한 독채팬션을보고는 조금실감했다.

이조용한곳 너와둘이라니

내짐을 들어주는우진을 보다 다시몸을돌려 문하나를돌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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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이게다뭐야?

화장실안

장미꽃이 뿌려져 있고 물이 차있는 욕조안에도 꽃잎들이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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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서비스라길래..

부끄러운듯 말하는 우진

그표정에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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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별걸다 준비했네..

그렇게 화장실안으로들어가 보니 작은 초가 욕조 근처에있었고

성냥하나를들어 초에 불을붙여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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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향좋다..

문앞에 우뚝서 어떤행동을해야할지 고민하는 너의 손을잡아 당겼다

불을끄고 문을닫아내자 붉은 빛으로 가득찬공간

서로 마주한 우리 이공간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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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 들어갈까?

욕조를 보며 말하자 우진이 끄덕였다.

내가 이렇게 대담해질수도있구나...

우진앞에서 옷을벗어내려 옷자락을잡자 우진이 몸을돌렸다.

너가그럼...내가더 민망하자나

웃으며 옷을벗고는 욕조안으로 들어가자

물소리가 찰랑였다

따뜻한 온도 딱적당해 기분좋아 입꼬리가 올라가는...온몸에 힘이 빠져드는기분

여전히 뒤돌아있는우진을보며 말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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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안들어와?

왜인지 세삼 당돌해진 여주때문에 조금 당황한 우진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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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지금...들어가면 나감당 못한다

같이 대담해지기로 결심한 우진

그말에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끄덕이는 여주

우진이 욕조에들어오자 물이 넘치며 바닥으로 쏟아졌고

욕조안 손을뻗어 여주를 끌어안아 입을맞춰냈다.

누가먼저랄거 없이 서로 맡닿은 입술에 한참을 그리고 모자란 숨을 뱉어내는동시 다시 입을 맞춰내는 우진때문에 우진의 어깨를 꼬옥 잡아냈다.

욕조물이 찰랑이고 그 꽃잎들이 움직이며 몸을간지럽히는듯 촛불이 창가바람에 조금씩 일렁이는 불빛도 어느하나 잊어낼수없는 기억이 될것같다.

우리가 서로다른이유로 애뜻하게 서로원했던 날이었다.

너는 평생을위해..나는 오늘위해

서로 그렇게 서로에게 파고들듯 말이다.

너의 움직임에 맞춰내고 너의손길이 좋아 눈을 감아냈다 어느하나 잊지않아야지 작은 촉감부터 숨소리까지 지금나에겐 너무 소중하니까..

한참을 애뜻했던 우리 우진이 내얼굴에 뽀뽀를 퍼부어내더니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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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민망해..

민망하다는 우진이 웃겨 같이 웃으며 말하는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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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할꺼다하고 민망하데.

우진이 나를 뒤에서 안듯 끌어안고 난 우진의 손을잡아냈다.

내어깨에 고개를파묻는 우진이 간지럽게 숨을뱉어내며 장난쳫고 그저 웃으며 꿈틀대며 그품을더파고들었다.

시간이 꾀지난건지 손이 쭈글쭈글해지자 우진에게 손을펼쳐보이자

그손을다시잡으며 말하는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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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되서도 사랑하자.

그말에 어떤말해야할지 몰라 그저 웃으며 말을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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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주

욕조 물 차가워졌다..우진아 이제 나가자

내말에 고개를 끄덕인 우진이 나를 안아들었고

그대로 나와 큰타올로 나를 둘둘말아 냈다

만약 너와 결혼을하고 신혼여행을 갔다면 딱 이렇게했겠지?

우리의 미래가 더는없어 슬픈 나에겐...오늘은 선물같은 날이다.

젖은머리를 말려주는 우진의 손길에 꾸벅꾸벅 졸다 잠들었다.

언제나 맡는 향이지만 너의 품에서 나는 항은..정말 좋은거 같다.

잠결에 들리는 목소리.

내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는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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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사랑해 서여주..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