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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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울던우진이 나를 두고 나가버렸다.


서여주
...박우진..

시간이지나도 돌아오지않는 너때문에 걱정이되고 애가타 결국 너를 찾아돌아다녔다.

바닷가 앞 익숙한 뒷모습 앉아 있는 너

너의 곁으로 걸어 갔다 한걸음 또한걸음

내가 너의 옆에 서 너를 내려다보다 몸을 낮춰 냈다.

눈가가 붉어 퉁퉁부운눈과 울음을참느라 입술을 깨물었는지 입가에 터져 피가 고여있었고 여전히 감당하기 힘든 얼굴을 한 너


서여주
...우진아

내부름에 한숨을 먼저 뱉어내고는 나를 보며 입을연다.


박우진
... 얼마나 남은거야...

나와의 시간을 묻는 너에게 어떻게 말을해줘야하나 ... 솔찍해야할까.. 고민했다.


박우진
... 말해


서여주
... 정확히는..모르겠어 나도..


박우진
..무책임해 서여주.

너의 원망이 시작된다.


박우진
잔인해... 정말..


서여주
미안...

내가할수있는건 화를 내는 너의 옆에서 사과하는거...나도알아 내가 잘못했다는거


박우진
.... 미안하면 .. 끝까지 내옆에있어 ..제발

다울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모습 보이고싶지않아 내모든걸 놓듯 울었던 내가 다시 너앞에서 약해지고...울어버린다.


박우진
나 ...안돼... 너없으면..안돼는거 알잖아 너도..

평생 내곁에 있을꺼라 생각했어

우리의 헤어짐에 내가 잘못한것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우리로 남을것같았어

근데 내가 너무.. 멍청했지


박우진
나지금...여주야..지금.. 너한테 못해준것들이 ..너무 많아서 ..너없이는 못살아 나...나 ...여주야... 너없는 하루가 벌써부터 지옥같아..

흐느끼며 우는 우진을 안아주었다.

그리곤 조심히 너를 다독이며 입을열었다.


서여주
나는 우진아 행복해.. 너와 보낸시간들이 ... 내생에 제일행복했던 날들이라 난괜찮아.


서여주
나봐봐..


서여주
너도 괜찮아야해 나없이도 할수있어 살아 우진아


서여주
행복하게 살아줘..제발

거지같은 소리.. 행복해달라니 살아달라니 ..

화가나 아니..겁이나 넌벌써 나를 떠날준비를 해놨구나


박우진
... 그게 어떻게돼...계속 죽을사람처럼 말하지 말고...내가 뭐든할께 ..하..일단 병원부터 ...가야겠다 .

뭐든 하겠다.. 너를 위해 어떻게든 ..


서여주
... 안돼겠다.. 박우진 계속울고 ..나도 더 못보겠다..

그말에 숙였던 고개를 들어냈다.


서여주
우리헤어지자 우진아.

내가 아픈걸 알게되고 많이 연습했던말 너를 놓아줄께 나때문에 울지마 우진아..


박우진
야...서여주


서여주
... 우린 서로 마음이 안맞아서 헤어진거야.


박우진
말도 안돼는 말좀..!!!


서여주
너야말로..그만해.. 우리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헤어지자


서여주
날위해 뭐든 다하겠다고?


서여주
그럼... 날놓고 잘살아줘 내가 조금이라도 덜미안하게..


박우진
....너..지금떠나면 후회할꺼야


서여주
...박우진..


박우진
너가없는나 어떻게되는지 잘봐.

그리곤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너


서여주
아...아 박우진..그러지마.. 박우진!!..우진아!!!

너를 말리고 말렸다 나를 뿌리치고 계속 앞을 걸어가는 너

미친듯이 쏟아지는 눈물에 엉엉 울며 너를 잡고. .다시잡고..


서여주
제발..이러지마 우진아..


박우진
말해 안헤어진다고 내옆에 있겠다고 말해.


서여주
...내가..어떻게..그래.. 아제발..

너를 끌어안았다

가슴 까지오는 바닷물에 물살이 치는 소리가 묻힐정도로 크게 울어버렸다.


박우진
난... 너못보내 ... 이렇겐 절대 못보내.

결국 그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서여주
으읍...윽...우진아...너를 사랑해서 미안해...

끅끅 대며 울어내자 나를 보는 너 내말에 대답하는 우진


박우진
날사랑해줘서 고마워


서여주
미안해 미안해 우진아..

그런날 안아들어낸 우진


박우진
...사랑해 서여주.. 다신 바보같은짓 하지마 그땐 정말 ...나 죽을지도 몰라..

그품에 내얼굴을 묻어 대답했다.


서여주
... 사랑해 우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