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김여주인데? (다중인격장애)

46화 지우 안녕 1편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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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깼어?"

한참을 울다가 잠에 든 여주가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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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어? 남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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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 텐션을 보니까, 지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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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히힛, 역시 오빠는 날 알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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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럼 당연하지"

보육원에서 여주는 남준이랑 같이 지냈어서 남준이는 여주의 인격들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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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요즘 여주 언니가 정국 오빠 덕분에 많이 행복한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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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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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받는 아픔과 고통 그리고 슬픔이 점점 없어지면, 우리 인격들도 사라질 텐데. 그러기 전에 작별 인사를 해야겠지?"

지우는 애써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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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지우야. 너는 사라지는 게 아니야. 여주한테 스며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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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뭐 그렇지. 그래도 지우로 나올 수는 없어질 테니까"

담담하게 말하는 지우지만, 눈은 슬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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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남준 오빠. 나 오빠가 해주는 치즈떡볶이 먹고 싶은데"

지우는 남준이가 해주던 치즈떡볶이를 정말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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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치즈떡볶이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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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응! 해줘" ((방긋

치즈떡볶이를 해온 남준이는 지우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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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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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 지우야.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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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오물오물-] "이 맛이야" ((행복

지우는 그 무엇보다도 행복한 얼굴로 치즈떡볶이를 먹었다. 그런 지우를 남준이는 안쓰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다 먹은 지우는 웃으면서 남준이를 보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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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오빠 맛있게 잘 먹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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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별일도 아닌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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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항상 말썽 피우고 말 안 듣는 나 봐주느라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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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오빠가 있어서 나 정말로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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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왜,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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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혹시 모르니까, 미리 작별 인사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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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남준 오빠, 좋은 사람 만나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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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지우야..."

흐르려는 눈물을 꾹 참고 지우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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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나 이만 가볼게"

문까지 걸어온 지우는 뒤를 돌아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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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오빠는 절대 잊지 않을게"

뒤를 돌은 지우의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