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누구?
85




김민형
우브으..


김태형
우쭈쭈 민형아


김민형
휙))엄므아..


김태형
상처))..민형아...


2년 뒤_

아이를 낳고 나름 잘살고 있는 태형과 여주.

물론 태형은 자식에게 무시를 당하고 있지만...ㅎ



김태형
눙물))여보야아...


김태형
민형이가..민형이가아아...

손여주
어우..떨어져 바보야


김태형
상처))바보...바보..

여주에게도 치이고 자식에게도 치이는 태형.

상처만 한가득 얻고 가지만 뭐가 좋다고 또 베시시 웃지



김태형
히히..바보...

손여주
피식))애가 다 됐네

손여주
애를 2명 키운다 2명..


김태형
너가 더 작거든?

손여주
찌릿))각방


김태형
야..? 여보야..?!


김태형
손여ㅈ..

쾅_

쾅



김태형
울먹))각방...

키에 민감한 여주를 딱 건드려버렸다

그렇게 또 각방이 실시됐고 태형의 마음은 무너진다



다음날_


손여주
으음..일 가?


김태형
우리 여보랑 민형이 먹여살리려면 일해야지요


김태형
여보는 더 푹자

다행이도 각방은 태형이가 끈질기게 따라다닌 탓에 사라졌다

새벽 6시에 태형은 출근 준비를 하고

여주에게 더 자라며 나갈 준비를 한다


손여주
..미안해


김태형
..응?

손여주
그으..나만 집에서 편히 있고...

손여주
우리 남편은 힘들게 일하는데...


김태형
피식))우리 여보가 더 힘들지


김태형
육아 못 도와줘서 미안해


김태형
애 한명 키우는 것도 힘든데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손여주
도리도리))..거짓말

손여주
오늘도 같이 있어줬잖아..

어떨 때는 장난도 많이 치지만 어떨 때는 다정한 이 둘.

서로를 배려해주니까 가능한거 같다

태형도 일보단 육아를 더 도운다

새벽에 나가서 오후 2시 안에는 들어왔고

여주를 쉬게 한 뒤 자신이 육아를 맞지



김태형
나는 남편이자 아빠야


김태형
이게 내가 해야되는 당연한 일이야


김태형
걱정말고 여주는 쉬자

손여주
...고마워 여보


김태형
내가 더 고마워ㅎ


김태형
내가 애도 만들었고 일도 하겠다고 했으니까 다 내가 책임져야지ㅎ


김태형
여주는 그냥 당연하게 생각해줘


김태형
그리고

"내가 더 열심히할게"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