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많이 변했어?
Ep . 21화



라이관린
야, 쟤는 누구야?


배진영
아- 우리집에서 같이 사는애. 거지새끼야 ㅋㅋ



강다니엘
........

아무말 없이 진영과 관린을 노려보는 다니엘을 본 진영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런것을 시작으로, 진영은 다니엘은 사소한 모든 것을 트집 잡아 괴롭히기 시작했다.


배진영
야 개 X발 새끼야, 나와.

부모가 한짓을 자식이 똑같이 한다고 했나, 진영도 그러하였다. 자신의 아버지와 비슷한 말투로 폭언을 하며 머리를 쥐어잡는 폼까지, 정말 똑같았다.


강다니엘
....너도 이모부하고 똑같구나.

진영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아빠와 닮았다"는 말이었다.

안그래도 거슬리는 다니엘이었는데 자신이 다니엘에게 이런말까지 들으니 돌지 않을 수가 없었던 진영이었다.


배진영
짐승 같은 새끼


배진영
개 X발 새끼야!

몇시간동안 죽어라 다니엘을 팼다. 얼굴에 난 상처로 인해 피가 많이 나 옥상 바닥에도 피가 묻자, 진영의 무리들이 슬슬 말리기 시작했다.

"그만해!"

"X친 새끼야 ㅋㅋㅋ 이 새끼 죽겠다 ㅋㅋ"


배진영
.....후....


강다니엘
.....끄어...

다니엘의 입술은 모두 터져 피 범벅이었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팔목까지 총동원을 한 다니엘의 몸은 말이 아니었다.

다니엘은 이때부터,

싸움을 독학하기 시작했다.


강다니엘
헉, 헉... 헉....

다니엘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항상 집 뒤에 있는 산으로 가 뛰었다. 왕복 10km 넘는 산이었지만, 다니엘은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다.

덕분에 달리기도, 몸도 빨라진 다니엘은 제법 날렵해졌다.

산에 올라가서는 나무를 치며 주먹 치는 연습을 했다.

나무의 거칠함 때문에 살이 다 까져 피가 흘러내렸지만,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방어를 해낼 만한 힘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다니엘이었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다니엘은 싸움에 거의 익숙해져 있었다.

그동안은 계속 진영에게 맞아왔지만, 지금부터 방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노력했으니,

다니엘은 당연히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강다니엘
....오늘은 왜 때리는거야?


배진영
음, 오늘은, 니 얼굴이 X나 마음에 안들어서? ㅋㅋ

퍽 -


강다니엘
......!

피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몇년간 질이 좋지 않은 아이들과 싸우며 우두머리를 지켜낸 진영의 주먹은 몇 달 스스로 훈련한 다니엘의 날렵함보다 훨씬 빨랐다.


배진영
뭐야 너 ㅋㅋㅋㅋ 피하려고 한거야, 설마?

피하려고 할 수록 진영의 주먹은 배로 쎄졌다. 다니엘은 진영을 힘으로 이기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다니엘은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아빠
.....이번에도 강다니엘보다 못한거야? 어?


배진영
죄송해요...

아빠
강다니엘 걔는 누구한테 쳐 맞고 다니는지 맨날 얼굴이 찢어져있더라

아빠
근데도 너보다 잘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어?


배진영
...ㄷ, 다음번에는 꼭...


배진영
다니엘 이길게요...


배진영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아버지.... 제발..


배진영
다음번에도... 다니엘보다 못보면...


배진영
그때는 제 이름 호적에서 파셔도 좋아요..


배진영
ㄱ, 그러니까..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늦은 밤, 물을 먹기 위해 잠에서 깬 다니엘은 안방을 지나가고 있었고, 그때 진영이 원하는 걸 알아냈다.


강다니엘
......답을 모두 알면, 티 안나게 배진영보다 못할 수 있어.

평소 열심히 하던 공부였지만, 다니엘은 산에 올라가는 것을 중단하고, 그 시간만큼 공부를 했다.

그 맹수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서,

더 이상 맞지 않기 위해서.

- 시험 당일 -


강다니엘
' 답이 다 보인다... 매일 밤을 새서 공부한 보람이 있어... '


강다니엘
' 11번에 답은 2, 아니... 5... '

10번정도까지는 모두 옳은답을 쓰다가, 11번부터 차츰차츰 하나씩 틀린 답을 적어냈다.

진영의 저번 시험 석차가 23등이었던 것을 안 다니엘은, 티 안나게 전교 24등을 목표로 두고 있었다.


강다니엘
' 25번에 답 3, 아니... 2... '

살기 위해 다니엘은

진영보다 모든 걸 못해야했다.

그러려면 실제로는 진영보다 더 잘해야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다니엘에게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그런 다니엘은 항상 자신에게 되물었다.


강다니엘
....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거냐, 버텨내고 있는거냐.

-

어 보셨듯이 진영의 과거가 되면서 다니엘의 과거가 한번 더 나올 예정이에요..!

이번화에서 공감되시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요 ~

공부는 아니더라도,

하루를 버텨내는지, 살아가는 건지 스스로 의문이신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 ( 아닌가? )

저도 옛날에 그랬거든요..ㅎㅎ 너무 힘들어서.

근데 이 질문의 정답은 없어요 !

내가 생각하고 결론 내리는게, 그게 답이에요 ㅎ

저도 그 질문을 저에게 했을때,

제가 내린 답은 이거에요

"버텨내는 삶이던, 살아가는 삶이던, 열심히 살자."

그 뒤로 이런 질문보다는 열심히 살자는 마인드로 바뀐것 같아요 ㅎㅎ

왜많벼의 사건들은 제가 다 거의 당한 것들이에요 !!

여주가 오해로 아무이유 없이 까인것도,

물타기로 휩쓸려가는 아이들의 분위기,

뭐 등등이요 ㅎㅎ

좀 늦었네요 ㅜㅜ !!

빨리 오겠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너무 바빠서 글을 쓸 틈이 없는건 변명이지만..!! 하하.. ( 뭐래는거니 ) 음 방학 하고나서부터 그래도 글 쓸시간이 지금보다는 많을 것 같아요..!

방학하면 특강 때문에 오히려 못올릴라나...

아무튼 !!! 기다려주신 모든 스프들 너무 감사해요 ㅜ ♥

좋은 저녁 되세요 ♥♥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