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많이 변했어?
Ep . 28화



옹성우
자퇴라니, 뭔 개소리야.


박지훈
그럼 김여주는? 김여주 누명 벗기고 가던가.


옹성우
X발 진짜...


강다니엘
교무실에서 이미 자퇴서 받았고, 미국으로 갈거야.


박지훈
아니 ㅋㅋㅋ 너 설마 죄책감 같은거 느끼냐?


박지훈
자퇴를 왜 하는데.


강다니엘
힘들어서, X같아서.


박지훈
뭐가 힘든데.


강다니엘
ㄴ, 나 때문에... 김재환 아빠가...


옹성우
X랄하네, 너가 언제부터 그렇게 남의 인생에 관심있었냐?


강다니엘
니네는 몰라, 부모를 잃은 기분.


옹성우
..........


박지훈
.........


강다니엘
야 그래도 김재환 걔, 나랑 김여주랑 사귀게 해줬어.


강다니엘
지도 좋아하는데 나한테 양보하고,


강다니엘
우리 둘 이어준 애라고.


강다니엘
그렇게 착한애가, 나같은 쓰레기 때문에..


옹성우
야 X발.


옹성우
김재환이 착하다고?


옹성우
걔 변했어.


옹성우
너 이대로 있다가는 진짜 멍청하게 당한다.


강다니엘
그게 무슨 ㅁ...

성우는 핸드폰을 꺼내 한 개의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난, 그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강다니엘
이게 뭐야.


박지훈
본 그대로, 김예림이랑 김재환이랑 손잡았어.


박지훈
너하고 김여주 소문도 김재환이 낸거고.


박지훈
야 강다니엘, 너 여기서 도망치면,


박지훈
김여주 인생도 망치는거야, 그렇게 알아.

김재환이 정말 그럴줄은 몰랐다.

날 미워할거라고 생각해서, 미국으로 가서 조용히 살면

여주도 더 이상 건들이지 않고, 나중에 한국에 왔을때 다 풀릴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도대체 왜,

왜 나한테 이런 복수를 하는거지.

난 그때 깨달았다.

김재환이 원하는건 내 자퇴가 아닌,

내 인생이 망하는거라고.

한편 여주 -

띵동! 띵동!


배진영
.....누구ㅅ..


김여주
나 할 말 있어서 왔는데.


배진영
.....들어와.


김여주
너 요즘 학교 왜 안와?


배진영
보다시피, 아파서.


김여주
많이 아파?


배진영
A형 독감이래. 그래서 지금 마스크 이렇게 하고 있잖아.


배진영
근데.. 급한거 아니면 나중에 와줬으면 좋겠는데.


배진영
이렇게 마스크 쓰고 있어도 같이 있다가는 너도 독감 걸려.


김여주
나 면역력 쎄서 괜찮아. 그리고 중요한 일이야.

난 지금 일어난 일을 자초지종 진영이에게 설명했다.


배진영
...내가 도울게 뭔데?


김여주
증언해줘, 다니엘의 성적에 관해서.


배진영
....미안해, 내가 독감만 안걸렸어도 바로 증언할 수 있었을텐데.


김여주
아니, 증언만 해준다면야 너무 고마울 것 같아.


배진영
학교 일주일동안 동안 못가니까, 4일 후쯤 갈 수 있을 것 같아.


김여주
그럼 부탁할게. 고마워.


배진영
강다니엘 위해서 그러는거 아니야.


배진영
너 좋아해서 그런거니까, 그렇게 알아.

' 자퇴서 : 3학년 강다니엘 '

자퇴서를 한 자, 한 자 써내려갔다.

한 자를 쓸때마다 마음이 찢어져 눈물이 한 두방울 씩 떨어졌다

자퇴서에 내 눈물이 떨어졌다.

난 아마도 행복하면 안돼나보다.

이 모든게 운명인걸까, 아니면 내가 다 자초한 일인걸까.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겠지만,

이게 모두 내가 자초한 일이라면,

책임을 져야 한다.

난 아직까지는 지금 내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내게 주어진 운명이 아닌,

내가 자초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할 때,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지 않는다.

그 손가락의 손 끝을 바라보며 물어 뜯는다.

그렇게 물어 뜯기는건 나로 충분하니까,

여주 너는 물어 뜯길 필요도, 이유도 없으니까.

또 도망치게 되었지만, 이게 너에게 도움이 된다면

난 이 도망을 후회하지 않을거야.

다음날 아침 -

' 강다니엘 군의 자퇴와 진술서로 이번 징계위원회는 기각되었습니다. '


김여주
ㅇ, 이게 뭐야....


박지훈
X발...


옹성우
진짜 자퇴한거야?


김여주
ㅇ...안돼... 진영이가 며칠 뒤 증언만 해주면 끝이었는데...!


김여주
증인을 찾았는데, 행복해지면 되는데...


김여주
도대체.. 왜...

나는 힘없이 전화기를 들어 다니엘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루루 - 뚜루루루루 -

끝없는 수신호에, 난 손에 힘이 풀려 전화기를 툭- 놔버렸다.

핸드폰은 바닥에 부딪히며 액정이 조그맣게 깨졌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 "

흐하핳 오늘 떡밥에 대한 정답이 하나 나왔는데요 ~ !

2화 전에 다니엘이 여주와 싸우고 교무실로 향했다고 했었죠 !!!

바로 그 말이 떡밥이었어요 ~ 교무실로 향한다는 말은 자퇴서를 받으러 간거였어요!

흐핳핳.. 맞추신분이 있으시답니다 ★

라면이는 설에도 쉬지 않아요 !

라면이의 글은, 연중무휴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스프들 !!!!

다음년도 설에도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

아 그리고 연재일을 정하려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두 번 연재할거라 원하는 요일 두 개와, 시간까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화... 되게 열심히 썻긴 했는데 제 한계인가 봅니당... 머싯는 말을 창조하려 했으나... 실패..

스프들 밥은 먹었어요? 저는 이제야 먹네요 ㅠㅠ

전 그럼 밥 먹고 올게요 ~ ★

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