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한테만 그래 ? ]

[ 43 ] 병원

유나와 지훈이가 병원에 온걸로 넘어가고, 여기서는 지훈이 시점 ★

의사) 바로 수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자분은 여기서 좀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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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

의사가 수술실로 들어가고, 유나 역시 수술실로 들어가니 하얬던 내 머릿속이 생각으로 가득 찼다.

' 유나가 왜 나를 위해.. ' ' 내가 다쳤어야 했는데.. ' ' 어쩌다가.. ' ' 유나가 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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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왜.. 그랬지..

' 급하게 가는게 아니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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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

그때 머릿속에서 딱 떠오른 생각

' .. 유나 보호자는 내가 아니지 '

' 이대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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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럼..

전화를.. 해야겠지?

유나 핸드폰이-

.

유나 핸드폰을 키니, 비밀번호 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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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왜 비밀번호도 안해놓는거야-

나는 연락처를 뒤적뒤적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에 띄는 ' 이대휘 선배 ' 와 ' 황민현 새끼 ' 가 보였다.

둘 중 누구에게 전화 해야 할까-

남친은 이대휘고.. 가족은 황민현인데..

그렇게 갈팡질팡 하다, 이대휘 에게 전화 하기로 마음먹었다.

뚜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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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 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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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지금 버디병원으로 좀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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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 예? 갑자기 왜..? 그리고 유나는 어디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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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다른말 말고 빨리, 서둘러서 버디병원으로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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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 왜 유나가 병원에 있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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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최대한 빨리 와주세요, 안 그러면 후회해도 전 모릅니다. ]

뚜뚜뚜-

뭐가 그렇게 말이많아- 본인 여친이 병원에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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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여친?

' 여친 ' 이란 단어를 생각하니 문득 나오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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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흐윽.. 흑.. 끅..흡..

유나가 이제 내 여친이 아닌 다른사람의 여친이라고 생각하니,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타닥타닥-

헉-헉..

알 수 없는 소리에, 난 이내 숙이고 있던 머리를 위로 올렸다.

그곳엔.. 이대휘와 알 수 없는 여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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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헉..헉.. 유..나 괜찮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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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유나..유나 어디 잘못되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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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직.. 수술실 입니다.

그 말에, 풀썩 주저앉아 버리는 이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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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ㅇ..유..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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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우리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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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죽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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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유나가 그 새끼들 ( = 소정, 예린, 은비 )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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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어쩌다가..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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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사고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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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횡단보도에서 달려오는 차에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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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흐윽.. 유나야.. 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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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차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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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리고.. 이미 초록불이 된 상황이었고요.

난 사고가 난것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잔뜩 욕을 먹을 준비는 되있었다.

다 이야기 한 후- 뜻밖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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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괜찮아요,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고.. 심지어 유나가 직접 선택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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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이대휘 말이 맞아요, 전 유나와 같은반인데, 유나는.. 평소에 희생을 하는것 같았어요. 물론 걔네들이 멈추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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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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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우리.. 이제 유나나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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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말을 하면 할수록.. 말을 못하겠어요, 눈물이 올라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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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