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3화



배 주현
"와 농구부다."

여주는 그냥 한번 흘끗 보고는

이 여주
"어, 그렇네."


배 주현
"뭐냐, 왜 이렇게 대충 봐?"


배 주현
"허허헐 대박!"


배 주현
"우리학교 학생회장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게다가 지민선배를."


배 주현
"울 학교에서 지민선배를 모르면 거의 간첩 수준인데."

이 여주
"ㅇㅇ"


배 주현
"어...? 근데 ??선배가 이쪽으로 오는데?"


박 지민
"얘들아 안녕?"


배 주현
"아...안녕하세요."


박 지민
"학교생활이 힘들지는 않고?"


배 주현
"아...네."


배 주현
(여주의 팔을 톡톡치며 귀에 살짝 대고 말한다.)"야 너 인사 안하고 뭐해?"


박 지민
""하하. 다 들린다. 뭐 하기 싫으면 굳이 인사 안 해도 괜찮아."

이 여주
"야, 박지민 너였냐?"


배 주현
"아...아는사이?"

이 여주
"응. 사촌오빠새끼야."


박 지민
"안녕? 나는 여주의 사촌오빠 박지민 이라고 해."

이 여주
"하시던 농구나 하시지."

이 여주
"할 일 없으면 싸인이나 받아와."

이 여주
"너 우리 성운이랑 친하다며."


박 지민
"헐 그게 싸인 받고 싶다는 사람의 태도인가?"

이 여주
"그래서 지금까지 어떻게 했지?"


박 지민
"....."

이 여주
"너도 할 말 없으면서 왜 나한테 그러냐."


박 지민
"알겠어. 싸인 받아오면 되잖아."

이 여주
"진작에 그럴 것이지."


박 지민
"근데 좀 오래걸릴 거야."

이 여주
"왜?"


박 지민
"만나려면 연말 시상식이나 음방에서 만나야 하는데, 연말 시상식은 아직 멀었고 음방은 컴백시기가 달라서 못 만남."


박 지민
"그리고 나는 빌보드 무대도 해야 한다고."


박 지민
"그래서 우연히 마주치지 않은 이상 힘들어."

이 여주
"그래? 그럼 우연히 만나면 되겠네."

이 여주
"그럼 수고해.^^"


박 지민
"헐. 너 방금 웃을때 존나 무서웠음."

이 여주
"그러니까 싸인 못 받아오면 알지?"


박 지민
"(후덜덜)ㄴ.네...."

이 여주
"그럼 또 보자."

지민이가 가자 주현이는


배 주현
"여주야, 너 정말 선배한테 그래도 괜찮은 거야?"

이 여주
"나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뭘."


배 주현
(후덜덜)

그러고는 집에 왔다.

이 여주
"다녀왔습니다."

이 여주
"아참. 집에 아무도 없었지,"


박 지민
"아무도 없기는 무슨."

이 여주
"와 18 깜짝 놀랐잖아."

이 여주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박 지민
"그러게."


박 지민
"왜 간 안 떨어졌냐?"

이 여주
"네가 왜 우리집에서 나와?"


박 지민
"이모한테 얘기 못 들었어?"

이 여주
"아침에 아무말 못 들었는데."


박 지민
"왜 못들었는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이 여주
"아 뭐래."


박 지민
"ㅋㅋㅋㅋㅋ"

이 여주
"지금 나 놀리냐?"

지민이 항복하듯이 손을 저으며 말한다.


박 지민
"아니...그런게 아니라."


박 지민
"나 오늘 여기오는 건 맞는데, 오늘 아침에 이모한테 부탁이 와서 말이야."

여주가 째려보자


박 지민
"너한테 선물도 줄 거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마."

이 여주
"무슨 선물인데?"

그때 지민이가 손 뒤에 있던 것을 꺼내며

여주에게 건넸다.

여주는 순간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고

선물을 떨어뜨릴 뻔 하였다.

이 여주
"헐!"

이 여주
"이거 실화냐?"

이 여주
"이..이거 아침에 내가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던"

이 여주
"워..워너원 앨범이잖아!"

이 여주
"게...게다가 앨범에 싸인까지?"

이 여주
"이거 실화냐?"

꿈인 것 같았다.

그때 까지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