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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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주
"오빠 뭐 차라도 줄까?"


박 지민
"너 평소답지 않게 왜 그래?"


박 지민
"너 좀 무섭다."

이 여주
"하.하.하. 내가 평소에 좀 얌전하지."

이 여주
"더우니까 아이스크림이라도 가져올게."


박 지민
"그래."

그때 초인종이 울린다.

띵동

띵동


박 지민
"누구세요?"


배 주현
"여주야 나야. 주현이"

지민이가 문을 열고 나간다.


배 주현
"선배가 여길 어떻게...."


박 지민
"이모 부탁 때문에 잠시 와 있었어."


배 주현
"여주는요?"


박 지민
"안에 있어."


배 주현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 생겼다.'


배 주현
'어떻해? 미친거 아냐? 배주현!'


배 주현
'흔들리면 안돼, 배주현'


배 주현
'너 워너블이잖아.'


배 주현
'아 근데 너무좋다.'


배 주현
'안구정화도 되고'


배 주현
'그리고 선배 보니까 더 좋다.'


박 지민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박 지민
"내 얼굴에 뭐 묻었어?"


배 주현
"......"


배 주현
"...네?"


박 지민
"아니 너무 빤히 쳐다보길래."


배 주현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배 주현
"여주 만날 수 있을까요?"


박 지민
"그래. 들어가자."


박 지민
"날도 더운데 밖에 있으면 더 더우니까"

이 여주
"배추우우~"


배 주현
"여쭈우우우~"

이 여주
"약속한 것은?"


배 주현
"당연히 들고왔지."

이 여주
"방에 들어가자."


배 주현
"내가 누군데."

.

이 여주
"티켓팅 성공 했냐?"


배 주현
"........"

이 여주
"왜 말이 없어?"

이 여주
"설마...."


배 주현
"설마 당연히 성공이지."

이 여주
"꺄아아앜앜앜"


배 주현
"근데 너 소리 질러도 되냐?"

이 여주
"내 집에서 내가 소리 지르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냐?"


배 주현
"하긴..."


배 주현
"누가 너를 말리겠냐."


배 주현
"아! 근데......"


배 주현
"이거 미안해서 어떻하지?"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든다.

에이 설마

설마

아닐꺼야

설마가 설마 사람잡겠어?

라고는 했지만

예상했던대로였다.



배 주현
"나 표가 한 장 밖에 없어."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