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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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무대중에 갑자기 들어와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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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방금 전 워너원 소속사인 스윙엔터테이먼트에서 직접 전한 소식입니다.

웅성웅성

갑자기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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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워너원은 올해 12월 31일 즉, 오늘까지 활동을 하고 계약이 완료되는 것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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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이렇게 해체하기는 너무 아쉽고 팬 분들의 의견에 따라 활동을 연장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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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계약에 따라 워너원은 2020년까지 활동을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웅성웅성

꺄아아아앜ㅋㅋ

오빠들이 해체를 안 한다고?

너무 좋았다.

마지막 단 한곡이 몇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마지막 곡은

'이 자리에'

감아봐 천천히 두눈을

느껴봐 우리가 나눴던

많은 추억, 많은 약속

아쉬워하던 그 얼굴도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

하나하나 내겐 특별해

매번 지쳐 힘겨워도 날 보며 웃을 네 생각에 힘을 내

난 어디서나 always 다 니꺼 항상 내가 너의 곁에서 back hug

곰같이 매달려 너의 등을 감싸안아 언제나 지킬거야 always

너와의 추억으로 채워진 all day

넌 내 인생의 all main, 매일 너와의 거리에 추억을 만들며 니가 걷는 자리에 항상 always

두 손을 꼭 잡고 지금 이대로

영원이란 두 글자처럼 함께 머물러

너와나 이대로 변하지 않는

마음 하나만으로 너를 사랑할거라 약속해

뚝뚝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이쁜얘들을 왜 해체를 해야할까?

그래도 다행이다.

제계약을 해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물론 우리 오빠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걱정했다.

옆을 돌아보니 주현이가 울고 있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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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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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이거 실화냐?"

그리고 나를 껴안으며 울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감동을 먹었는지 울고 있었다.

그렇게 분위기는 행복한 울음바다였다.

그러다가 팬들끼리도 서로 다같이 껴안으며 울었다.

그리고 워너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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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성

"워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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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성

"많이 놀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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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성

"저희가 마지막에 서프라이즈 할려고 꽁꽁 감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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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성

"그래도 워너블을 더 볼 수 있어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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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워너블 우리 함께 영원히 이자리에 있어요"

.

12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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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승완

"신이이입!"

이 여주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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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승완

"보고서 다 만들었습니까?"

이 여주

"아직 다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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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승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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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승완

"도대체 보고서를 언제까지 쓸 겁니까?"

이 여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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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승완

"한 시간 내로 다 완성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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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승완

"알겠습니까?"

이 여주

"네."

내가 하고싶었던 일인데....

되게 힘드네

뭐, 그래도 하고싶은 일을 하니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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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여주씨,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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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어서 밥 먹으러 가요."

이 여주

"네."

.

이 여주

"여...여긴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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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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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오늘은 내가 살 거니까."

이 여주

"그치만, 저번에도 사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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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내가 괜찮다니까."

이 여주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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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내가 여주씨한테 부탁이 있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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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그리고 이건 부탁에 대한 뇌물이랄까."

이 여주

"뇌물이요?"

이 여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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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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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그러다 누가 듣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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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빨리 앉아서 시키도록 하죠."

이 여주

"네."

이 여주

"선배님은 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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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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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난 미리 먹었거든요."

이 여주

"네에?"

이 여주

"그럼 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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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저어. 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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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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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나 대신 선 좀 봐줄 수 있어요?"

이 여주

"네?"

놀라서 아무말도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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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사실 울 엄마가 맘대로 약속을 잡아놔서"

이 여주

"그런 자리에 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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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암튼 들어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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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결제는 미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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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좋은시간 보내요."

이 여주

"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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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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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만나는 사람에게 미리 연락했어요."

어에에에엥?

???????

이게 뭔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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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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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저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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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영

"그럼 잘 해봐요."

그 때마침 저기서 어떤 한 남자가 걸어왔다.

빨간 머리를 한 남자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성운오빠랑 너무 많이 닮았다.

게다가 머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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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안녕하세요."

그래도 일단 인사는 해야겠지.

이 여주

"아...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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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갑작스러웠나보셨네요."

이 여주

"저 혹시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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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아.제 소개를 아직 안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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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저는 하성운 이라고 합니다."

??????

진짜 하성운?

내가 아는 성운오빠?

이 여주

"지...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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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네.그럼 가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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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뭐 먹을 거에요?"

이 여주

"저는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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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아무거나가 뭐에요?"

이 여주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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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나는 파스타~"

이 여주

"그럼 저는 볶음밥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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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볶음바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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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여기까지 와서?"

이 여주

"아.저는 면을 싫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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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그럼 스테이크 먹는게 어때?"

이 여주

"그러죠.뮈."

이 여주

"몇 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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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서른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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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너는?"

이 여주

"아.저는 27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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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나랑 10살 차이네?"

이 여주

"네."

이 여주

"그럼 뭐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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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흠.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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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그냥 편하게 불러."

이 여주

"그럼 아직은 어색하니까 성운씨라고 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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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나는 오빠라는 말이 듣기 좋던데."

이 여주

"그럼 오빠라고 불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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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응."

이 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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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왜 그러냐?"

이 여주

"그냥요."

이상하게 설렌다.

성운오빠를 닮았고 이름도 같은 사람일 뿐인데

되게 좋았다

마치 구름에 떠 있는 기분이랄까

요리가 나오고

이 여주

"오빠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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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응."

이 여주

"근데 여기 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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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그냥 어쩌다보니"

밥을 다 먹은 뒤

이 여주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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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너도"

그렇게 뒤를 돌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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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잠깐만!"

하고 나한테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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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너 전번 좀."

이 여주

"아.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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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성운

"너는 내 번호 안따?"

이 여주

"아.네."

이 여주

"그럼 번호 주세요."

이 여주

"잘 가요.오빠."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

작가입니다.

작가

어제가 워너원 데뷔 1주년 이었습니다.

작가

워너원이 데뷔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데뷔 1주년이 되었네요.

작가

시간 너무 빨리흘러가요.ㅠㅠ

작가

워너원 아프지말고 건강이 최우선인거 알죠?

워너원과 워너블과 함께한 1년,12달,365일,8760시간,525600분,31536000초데뷔1주년축하해????

2510자

2018년 8월 8일

????워너원 데뷔 1주년????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