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풍화]
3. 그리움

됴백
2024.09.17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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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의 소식은 전해진것이 없는 상태인 현재..


변백현
누이~~ 저 봉숭아꽃을 손톱에 물들였습니다!

지 안
그래 ~참으로 너의 손톱이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ㅎ


변백현
히히 이 봉숭아꽃은 뜻깊은 의미도 있다 합니다! 오..ㅇ..뭐였더라 아하하..

지 안
또 책을 멀리 해버린것이냐~? 아무리 읽기 힘든 책이라도 읽어야하는건 읽어야 한다.

지 안
봉숭아꽃은 오래된 인연을 뜻하는 뜻깊은 꽃으로 유명하지.. 이 꽃은..


변백현
누이는 이제 형님이 보고싶지 않은것입니까? 어찌 저에게 더 진심인것 같습니다..ㅎㅎ

지 안
( 사실 거짓말이다. 봉숭아꽃을 보면 저하가 먼저 떠오르는 나다.. )

지 안
난 아직도 그 날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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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 안
윽..!! 이거 놓고 얘기하세요..!..

태 현
너를 오래전부터 죽이고픈 나였는데 잘된것 같구나?

그때 지안의 귀에 들리는 말발굽 소리 -


도경수
내가 왔으니 그 여인은 놓아주거라.

지 안
..저하..!

태 현
진정 홀로 나온것이냐? 이 년의 목을 지금 친다면 넌 어떨까? ㅎ


도경수
그 전에 너의 목이 날아가겠지. ( 칼을 뽑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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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벌어지고 있는 칼싸움과 날카로운 칼날소리-

태 현
윽..커헉..흐윽..

지 안
!!..


도경수
괜찮은 것이냐?

지 안
네..별거 아니였습니다..


도경수
조심해서 다니거라 걱정들게 하지말고.

지 안
예 저하..

지 안
이때만 생각하면 참았던 눈물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