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풍화]

7. 애탄다는걸 표현한다면

지 안

( 슬슬 눈이 풀리면서 안좋은 느낌으로 눈을 떴는데 비몽사몽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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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일어났어..?

지 안

너 표정이 왜 그래..무슨 일이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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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그..그니까..그..

서 인

톡톡 )) 잠시 여기로 와주셔야겠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세요

서 인

저하가 오래토록 기다리셨습니다. 얼마나 저하도 애탔다면 저에게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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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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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떠나고 나서의 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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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벛꽃이구나 , 내가 벛꽃이 피는 날까지만 그 사람 곁에 함께 더 있었다면 좋았을것을.. 뭐 이리 쉽게 놓았을까..

서 인

저하 , 계속 이러시는 것도 저하에겐 더 상처일뿐입니다. 절간 같겠지만 먼저 잊으십쇼.

서 인

"그게 저하에게 더 도움되는 방법일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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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서 인

이 시집이 저하가 도 나인을 위해 쓴 글 일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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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드르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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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다름은 아니고 빈을 형님께서 애타게 찾으십니다..

서 인

아 그럼 곧 나가겠다 전하세요~.. 2분이면 될것이니.

서 인

이 글을 찬찬히 읽어보는게 도 나인에게 더 도움이 될것이란걸 잘 알고있다 생각하고 저는 이만.

지 안

( 그렇게 세자빈의 의도도 모른채 난 세자빈을 보내버렸다. )

지 안

....백현아 나 이렇게 사는게 진짜로 맞는 것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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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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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너도..잊지 못하는게 아니라 잊혀지지 않는거잖아 , 그 심정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라서..ㅎ

지 안

난 멍청해..누구보다 계획적이지도 않고 우수하지도 못하고 오직 의병이야.

지 안

빌어먹을 한약들 먹으면서 사는것도 슬슬 지쳐.

지 안

" 나 이제 너마저 지치게 느껴져. 미안해 나랑 지금은 붙어있지 말아줘. 혼란스러워서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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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