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너가먼저 시작했잖아.(단편)
10화




소피_여주경
ㅋㅋ 다됐네요ㅎ

접무실에서 가지고온 반창고와 연고를 윤기에게 정성스럽게 치료를해주었다


캇_민윤기
고마워 ㅎ


소피_여주경
ㅋㅋㅋ 다치지나 마~


캇_민윤기
알았어ㅎ

터벅터벅


캇_민윤기
그...주경아


소피_여주경
응?


캇_민윤기
나 이쪽에있는거 오늘이 마지막이야...


소피_여주경
아....그렇네..ㅎ

킷이 간다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것이다 연회가 전부 끝났으니 가야하지

근데왤까

가지않았으면 좋겠다 그가

그가 계속 내곁에만 있었으면 좋겠다


캇_민윤기
사실...내 형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아서...


소피_여주경
아...비투안에 황제님께서요?


캇_민윤기
응...그렇다네...


소피_여주경
그럼 가봐야죠...ㅎ


캇_민윤기
내일 새벽쯤에 갈예정입니다..


소피_여주경
황제님께서 위독하시다는데 가봐야죠 뭐...ㅎ 가셔야죠ㅎ


캇_민윤기
미안하오 제가 끝까지 너를 지켜야만 했는데...


소피_여주경
아니에요ㅎ 뭘~ 황제님이 이프시다는데 동생인 황자님이 얼른 가보셔야죠ㅎ


캇_민윤기
아아~ 구래두 주경이랑 가티있구 싶딘밀야아~

체격에 안어울리는 애교를 쓰며 주경이와 같이있고싶다는 앙탈을 부리는 캇


소피_여주경
ㅋㅋㅋ 일로와요ㅎ

캇의 체격보다는 한찬 작은 팔을 힘껏벌리는 소피

포옥 _

캇은 그녀의 작은 팔을 접고 그녀를 자신의 품으로 가두었다


소피_여주경
.....윤기오빠 조심히 갔다와 알았지?


캇_민윤기
응ㅎ 그럼~


캇_민윤기
배웅 꼭 해줘야돼..!


소피_여주경
당연하지ㅎ

그렇게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갔다

02:10 AM

또각또각

새벽달이 뜨는 새벽에 한 선착장에서 들리는 구둣소리


소피_여주경
캇ㅎ


캇_민윤기
소피!!


캇_민윤기
언제오나 기다리고있었어ㅎ

터벅터벅

포옥 _

캇은 소피를 보자마자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힌순간에 그 따뜻한 품으로 주경이를 이끌었다


소피_여주경
흐으....

소피는 캇의품안에서 조그만한 닭똥같은 는물을 한방울 한방울 흘렸다


캇_민윤기
울지마아...ㅎ 다시올게 응?


소피_여주경
하지만...황제님이 돌아가시면...


캇_민윤기
...그땐 그때 편지를 보내도록 할게ㅎ 갈땐 행복하게 가게해줘ㅎ


소피_여주경
흐읍...응...

끝까지 날 생각해즈는 당신...

내가 너를 좋아해도 됄까?


소피_여주경
내가 너를 좋아해도 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