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세훈이
죽어도 싫지만..



세훈
야 너 괜찮아?


슬기
모르겠어..


슬기
울고싶지는 않은데 눈물이 나와..


슬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들이닥쳤을까..


슬기
나 어떡해 세훈아.....?


세훈
하.. 나도 모르겠어... 너 마음이 가는대로 해야지...


세훈
니 마음이 지금 어떤데..?


슬기
엄마니까... 배신감 느껴도 아직 사랑하니까.. 용서하고 싶은데.. 내 자존심이 그게 안돼..


세훈
김슬기.. 내 말 잘 들어


슬기
응..


세훈
어머니 아직 많이 사랑하는거 확실하지..?


슬기
응..


세훈
이 오빠가 누누히 말했었지..? 사랑에는 자존심이 필요 없다구.


슬기
응... 그랬지..


세훈
어머니도 많이 죄책감 느끼셨을거고, 니가 옆에 없음에 힘드셨을거야.. 그치..?


슬기
응..


세훈
어머니랑 제대로 얘기 해 보는게 어떨까..?


슬기
그래야겠지....?


세훈
그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지


세훈
그래야 좋은 관계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아...! 오빠는 이렇게 생각한단다 이뿌나


슬기
ㅎ... 알겠어.. 얘기해볼게....


세훈
그래그래 나가보자


슬기
응..


슬기
ㅈ..저... 아줌마..

세훈 엄마
응..? 슬기야 왜?


슬기
30분만.. 아니, 15분만 자리를 좀 만들어주실 수 있어요..?

세훈 엄마
아..! 응 당연하지


슬기
감사합니다..

세훈 엄마
어머니와 대화 잘 나누렴


슬기
네..

세훈 엄마
세훈아 엄마랑 나갔다오자


세훈
응

세훈이와 세훈이엄마가 나가고...


슬기
저기...

슬기 엄마
ㅇ..응...?


슬기
ㅂ...보고싶었어........흐극....흐흑....흑...끅..

슬기 엄마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기야 엄마가 정말 미안해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오래걸릴줄은 몰랐어.. 더 일찍 올껄..ㅠㅠㅠㅠ


슬기
왜이렇게 늦게왔어ㅠㅠ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거야...ㅠㅠ

슬기 엄마
흐으흑... 사실은 너를 놔두고 간 이유는.. 엄마가 어린나이에 너무 힘들었었나봐.. 일자리도 마땅치 않고.. 생활비도 없는데.. 너를 키워야한다는 부담감에 그렇게 너를 놔두고 같던 것 같아..

슬기 엄마
그런데 엄마는.. 슬기가 없이 아무일도 할 수 없겠더라고...

슬기 엄마
너무 늦게 깨달았어ㅠㅠ 미안해 정말...

슬기 엄마
지금은 생활비도 넉넉해졌고.. 우리 이제 같이 살 수 있는데.... 어떡할래...? 엄마에게 다시 너와 살 기회를 주겠니...?


슬기
흑.....흑흑.. 엄마.... 그럴게... 당연히 그래야지.....ㅠㅠㅠㅠ


슬기
그렇게 나는 세훈이 덕분에 엄마의 사과를 받기로 했고, 용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슬기
3년.. 아니, 4년째 이어지고 있던 엄마에 대한 배신감이 사그라졌다.


슬기
세훈이와 같이 못 산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는 세훈이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않고 열심히 살아갈 예정이다.


슬기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하나하나 해쳐나가봐야겠다.


작가 해윤
안녕하세요~ 오늘도 왔습니다~


작가 해윤
저는 극단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요~


작가 해윤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고 계실지 정말 궁금하군요!! 크흠


작가 해윤
앞으로도 제 팬픽 재밌게 봐주세요!!♥


작가 해윤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