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세훈이

나 좀 제발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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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지금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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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왜 내 앞에 엄마와 아줌마가 앉아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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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왜 내 옆에 오세훈이 앉아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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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왜... 왜...... 왜 4명이 같은 식탁에 앉아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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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엄마에겐 미안하지만 난 전혀 이 상황이 반갑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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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다시는 안 나타날거라고 믿었고, 그러길 바랬는데.. 잘 잊고있었는데 왜 다시 나타나서는 혼란스럽게 하는걸까...

세훈 엄마

얘들아 잠시 방에 가 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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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ㅇ..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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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슬기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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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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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ㅡ 얘들아 나 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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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ㅡ 왜왜 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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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ㅡ 슬기 무슨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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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ㅡ 어 슬기 친엄마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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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ㅡ 나 어떡해...? 지금 거실에서 아줌마랑 엄마랑 말씀 나누고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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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ㅡ 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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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ㅡ ㅅ..슬기야.. 너 멀리 가야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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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ㅡ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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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ㅡ 가긴 어딜가. 여기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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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ㅡ 그걸 니가 정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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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ㅡ 오세훈 니는 어째 초5때랑 정신연령은 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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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ㅡ 말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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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ㅡ 슬기야.. 일단 힘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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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ㅡ 응..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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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ㅡ 만약에 멀리 가게 되더라도 꼭 자주 놀러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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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ㅡ 당연하지...!! 내가 너희한테 말고 갈 곳이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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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ㅡ 야 그게 더 슬퍼.. 갈 곳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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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ㅡ 야 슬퍼하지말고 일단 어른들 대화 다 하실때까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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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ㅡ 그래 힘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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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ㅡ 그래.. 고마워 진짜루..

그렇게.. 30분 뒤.....

세훈 엄마

얘들아~ 나와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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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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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슬기야 가자 내 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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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응..

(벌컥)

세훈 엄마

슬기야 세훈이 이리로 와서 앉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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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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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어떻게됬어...?

세훈 엄마

어머니~ 이제 말씀 하시면 돼요~

슬기 엄마

ㅈ..저기... 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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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왜요

슬기 엄마

흐흑..흑.......

슬기 엄마

엄마가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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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뭐가 미안한데요..?

슬기 엄마

너를 진짜로.. 버리려고 했던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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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그럼 뭔데요 ㅎ

슬기 엄마

ㅅ..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슬기 엄마

그래서.. 아무생각없이.....흐흑......

슬기 엄마

용서해줘.. 그땐 철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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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제가 왜 용서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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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저 엄마 없이도 이 집에서 잘 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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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잘 적응해서 잊고 살고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하는 말이.. 용서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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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너무 말도 안되는 전개같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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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드라마도 이렇게는 안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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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싫어요. 용서 안할래

세훈 엄마

ㅅ..슬기야.. 그래도 다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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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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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아줌마도 내가 용서해주길 바래요??

세훈 엄마

응.. 그래도 어머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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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하핳... 나 버리고 간 사람을 진짜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요..?

세훈 엄마

......

슬기 엄마

....미안하다.... 미안해......흐흐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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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야 김슬기.. 너 지금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아.. 그러니까 좀 쉬자

세훈 엄마

그래.. 세훈아 슬기 좀 데리고 들어가라.... 이대로는 이무것도 할 수 없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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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닌거잖아.... 내가 너무.. 억울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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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그래 맞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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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나 좀 제발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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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해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찍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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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해윤

오늘도 바쁠 것 같아서 일찍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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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해윤

재밌으셨나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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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해윤

항성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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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해윤

그럼.. 내일 또 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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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해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