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 (World tour)

제 12화

제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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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치아라. 뭐 하는 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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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오, 오빠. 뭐야? 왜 사투리를 써-

그녀는 다니엘이 사투리를 쓴다는 것에 놀란 듯 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를 바라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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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래. 내 사투리 쓴다. 근데, 뭐 문제라도 있는기가?

솔직히 그 말 듣고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박은정은 갑자기 울기 시작하였다. 연기에도 소질이 있는지 눈물을 계속 흘렸다.

우는 모습에 다니엘보단 박우진이 당황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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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뭐 하는 짓이고? 빨리 나가라.

안 쓰던 사투리까지 써 가며 박우진은 기어코 박은정을 쫓아내고 문을 닫아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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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악, 하악.

갑자기 숨이 가빠왔다.

온 세상이 암흑으로 덮혔다.

"여주야!"

희미하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내 몸이 풀썩 들렸다. 누군가 날 안아들고 어딘가로 향했다.

아마도 다니엘이었던 것 같다.

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다. 일어나려고 해 보았지만 온 세상이 도는 것 같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내가 깬 것을 눈치 챈 건지 옆에 있던 이가 일어나 나에게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나는 어지러움을 떨치려 노력하며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눈 앞엔 한 남자. 아니, 두 남자가 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강다니엘.

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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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박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