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 (World tour)
특별편 [옹성우] #1


[특별편]

[옹성우]

《 공 동 묘 지 》 #1


김세영
오빠야 ~ 어데갔다 이제야 오노 ? 내 많이 기다맀는데..


옹성우
아유~ 미안해 !


김세영
오빠야~ 오늘 내 왜 불렀는데-?


옹성우
공동묘지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려고.


김세영
뭐, 뭐라꼬?!


김세영
내가 을마나 귀신을 무서워 하는 지 안다아이가 !


옹성우
흐흐.. 그런 게 아니구우..


옹성우
너 미국 공동묘지가 얼마나 재밌는지 모르지? 한 번 둘러보면 여기가 좋아질 거야. 밤에는 더 재밌고.


옹성우
오늘은 하루종일 여기 있을거야.


김세영
오빠! 미칬나?!


김세영
이럴거면 내 집에 간다이! 다 때리치아라!


옹성우
괜찮아! 내가 있잖어~

[옹성우는 귀신이 보이는 특이한 존재이다]


김세영
히잉.. 그래도 무섭다아이가..


옹성우
괜찮으니까 따라와~

터벅터벅. 그들의 발걸음이 향한 자리에는 예쁘게 다듬어진 묘비가 있었다.


옹성우
Julie Jennifer. 이 사람은 교통사고로 죽었네. 24살에 안타깝게..

그렇게 읽어주고 난 다음 옆으로 세 발짝.


옹성우
Jack Wagner. 이 사람은 자살했어. 우울증이 심했대. 너무 불쌍하다..


김세영
진짜 묘비에 그런 내용이 적혀 있어?


옹성우
당연하지! 재미있지 않아?!


옹성우
우와! 이 사람은 이름이 웃기다. ㅎ Froggy Jumper. 그대로 해석하면 뛰는 개구리. 이 사람은 물에 빠져서 죽었대.


김세영
ㅋㅋ 너무 웃기네. 되게 재미있는데이~

그 말을 듣더니 옹성우는 김세영을 앞허그하며 얼굴을 들이댄다.


옹성우
나보다 더? 나랑 노는 것보다 더 좋아?


김세영
오빠야! 갑자기 와 그라노~


김세영
오빠야는 생각보다 되게 질투가 많네.



옹성우
내가 좀 질투가 많긴 하지~


김세영
오빠야~ 인제 집에 갈까?


김세영
내 다리 아프다~



옹성우
오빠가 공주님 안기 해줄게~

그렇게 김세영은 옹성우의 품에 안긴 채로 옹성우의 집으로 향했다.



옹성우
우리 쩨영이 배 안 고파쪄여-?


김세영
배 고파쪄여~


김세영
언능 준비해 와라 오빠야~

김세영의 말에 옹성우는 털레털레 주방으로 향했고, 잠시 뒤 무언가를 담아 나왔다.



옹성우
비빔면~ 미국에서 매운 음식 땡길 때 자주 먹는 음식이지!


김세영
완전 맛있겠네~ 오빠야도 묵을끼제?


옹성우
먹어야지~ 너 먼저 먹고 있어~

김세영이 호록거리며 비빔면을 먹고 있던 그 때, 누군가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옹성우의 소리였다.


김세영
오빠야! 뭔 일이고?!


옹성우
으윽.. 세.. 여ㅇ.. ㅇ.. 으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