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XO [찬백]

숨겨진 이야기

# 3년 뒤

# 삑 삑 삐리릭

# 철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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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 형들~ 저희 왔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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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UN

"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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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O

" ㅋㅋㅋ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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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 빨리와, 밥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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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UMIN

" 웅~ 얘들아 밥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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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 차뇨리랑 배켠, 또 안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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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

" 냅둬, 쟤네 곧 나와. "

#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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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HYUN

" 아~ 또 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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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OL

" 그거 맨날 지는 게임을 뭐하러 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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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HYUN

" 그래도... 걔랑 할땐 잘 맞아서 재밌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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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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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HYUN

" 아... 미, 미안... 잊기로...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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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OL

" 굳이 잊을 필요는 없잖아, 가자. 밥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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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HYUN

" 응.. "

# 끼익, 탁

우리는 각자 나름의 방법대로 살아가고 있어.

너네도 그곳에선 행복했으면 좋겠다.

미안하고, 항상 고마웠어.

we are one, one are we. 엑소 사랑하자.

# 창고

# 콜록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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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ㅇ..으.. "

- 그 사건 이후, X백현은 매일을 이 춥고 좁은 창고에서 지냈다.

- X백현은 실험체로 쓰이기도 했고, 사장의 화풀이 용도로도 쓰였다.

- X백현의 몸 군데군데에는 너무 말라서 낫지 못한 상처들이 있었다.

- X백현은 얇은 티 한장만을 걸치고, 바닥에 웅크려서 누워 있었다.

- 점점 의식이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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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찬... 열아... "

- X백현은 3년전 X찬열과 했던 얘기를 회상한다.

# 3년전 (18화,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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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 찬열아.. 얘기 좀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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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ØL

" .. 응, "

# 끼익,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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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ØL

" 왜, 백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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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 우리.. 해외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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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ØL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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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 절대.. 우리 못 살아남아.. 차라리 그럴바엔... 둘이 가서 살자... 노숙을 하든, 일을 하든 해서... "

# 포옥

- X찬열이 X백현을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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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ØL

" 무슨소리야... 백현아.. 응?... 우리 살 수 있어... 진정해.. 뚝.. "

- 많이 불안했는지, X백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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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끅.. 나, 나.. 죽기싫어... 흐... 너랑... 살고싶어... 평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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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ØL

" 그래.. 백현아.. 우리 평생 같이 살자, 응? 죽어도 같이 죽자. "

- X찬열이 X백현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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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흐... 지, 진짜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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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YEØL

" 그래.. 약속, "

- X백현이 살짝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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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ËKHYUN

" 약속... 열아... 우리.. 평생.. 함께하ㅈ... "

# 툭

지금까지 (X)EXO [찬백] 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금의 휴식기간을 가지고 다시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휴식기간에도 제가 9인 지지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