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Best Of Me
65. 외전(지민&유랑) 집데이트



최유랑
아....10분뒤 도착이요....? 알았어요...

나레이션
유랑이 통화를 끊고 황급히 부엌으로 향했다


최유랑
....왜이리 일찍 왔어...!!

나레이션
유랑이 다급하게 후라이팬에 있는 고기를 볶으며 중얼거렸다

나레이션
오늘은...

나레이션
유랑의 자취집에 지민이 놀러오는날이었다

나레이션
저번주에 평소와 같이 데이트를 하고 유랑의 집을 데려다준 지민이 물었었다


박지민
유랑아 나 너네집에 언제 놀러가면 안돼?

나레이션
지민의 말에 잔뜩 당황한 유랑이 입을 열었다


최유랑
.....저희 집이요?

나레이션
유랑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지민의 눈빛은...매우 초롱했다


박지민
....나 집겉만 보고 집안을 한번도 못본것 같애...함 초대해주면 안돼?

나레이션
그렇게해서....

나레이션
오늘 지민을 초대한것이었다


최유랑
....빨리 끝내야겠....

나레이션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유랑이 다시 뒤집개를 들려는데...

나레이션
띵동

나레이션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최유랑
......망했.......

나레이션
유랑은 작게 한숨쉬며 아직 미완성인 요리들을 바라보다...

나레이션
뒤집개를 들고 서둘러 현관문으로 뛰어갔다

나레이션
유랑이 문을 열자...



박지민
유랑아...!!

나레이션
지민이 활짝웃으며 유랑을 반겼다

나레이션
해맑은 미소의 지민을 보자마자 유랑도 피식 미소를 지었다


최유랑
어서와요

나레이션
유랑이 살짝 비켜주자 지민이 쏘옥 들어왔다


박지민
이거...!!

나레이션
지민이 들고있던 쇼핑백을 유랑에게 내밀었다


최유랑
....이게 뭐에요?

나레이션
유랑의 물음에 지민이 웃으며 유랑을 집안으로 이끌며 말했다


박지민
일단 들어와서 확인해!!

나레이션
지민이 유랑을 이끌고는 집안으로 향했다


최유랑
많이 누추하죠

나레이션
유랑이 어제 간신히 치운 거실을 살짝 어색한듯 웃으며 말하는데...



박지민
아니!!! 완전 좋아!

나레이션
지민이 밝게 웃으며 유랑의 손을 잡고 소파로 항했다

나레이션
그렇게 나란히 앉은 두사람


최유랑
.....혼자사는거라서 좀 작은방으로 계약했거든요...그래서 좀 좁을거에요

나레이션
소파에 앉아서 유랑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리저리 둘러본 지민은....


박지민
.....유랑아.....혹시 탄내안나?

나레이션
무언가 맡은듯 킁킁대며 유랑에게 말하자...


최유랑
....앗...!!! 고기!!!

나레이션
유랑이 깜짝놀라며 부엌으로 뛰어갔다


최유랑
....휴....

나레이션
유랑이 재빨리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유랑
....큰일날뻔했네

나레이션
유랑은 조심스럽게 고기의 상태를 확인했다

나레이션
다행이도 바로 온덕에 조금 탔을뿐 상태는 괜찮았다


최유랑
....다행이다...

나레이션
유랑이 안심한듯 옆에있던 국을 확인하려 뚜껑을 여는데...



박지민
뭐해 자기야?

나레이션
지민이 어느새 유랑의 뒤로 다가와 유랑의 허리에 두팔로 감싸고 어깨에는 턱을 올린채 말했다

나레이션
그러자...유랑은....


최유랑
....깜짝이야...!!

나레이션
식겁했다


최유랑
아잇...!! 놀랐자나요!!

나레이션
유랑이 흘끗 지민을 밉지않게 노려보며 외치지만....



박지민
왜애???

나레이션
지민은 그저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유랑을 쳐다볼뿐이었다


최유랑
....됬어요 얼른 저기 가있어요 금방 밥해줄게요

나레이션
유랑이 지민의 등을 탁탁 치며 말했다


박지민
...여기 있음 안돼? 유랑이랑 같이 있고 싶은뎅...미안...갈게

나레이션
지민이 울망한 눈빛으로 말해보지만..

나레이션
유랑이 칼을 들어올리자 재깍 뒤로 물러났다


최유랑
이제부터...한계가 오기 시작했구나...

나레이션
유랑은 뒤에 앉아서 누가보면 엄마한테 혼난 아이마냥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지민의 모습을 보며 작게 한숨을 쉬었다.

나레이션
그리고는...


박지민
??

나레이션
지민에게 천천히 다가간 유랑은 어벙한 표정의 지민의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 넘겨주며 입을 열었다


최유랑
....맛있는거 해줄테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대신 잠깐동안 외롭지 말라고 내 흔적 남기고 갈게요.

나레이션
유랑은 말이 끝나자마자...

나레이션
쪽

나레이션
지민의 입술에 뽀뽀를 한뒤 물러섰다

나레이션
그때까지도 지민의 표정은 어벙벙한 얼굴이었다

나레이션
그런 지민이 귀여운듯 피식 웃던 유랑은 다시 요리하러 걸음을 옮겼다

나레이션
그리고 혼자 남겨진 지민이 작게 중얼거렸다



박지민
'.....너무 예뻐서 깜짝놀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