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Best Of Me
67. 외전(마지막)행복하자



진여주
....살짝 기대되는데...?

여주가 나직히 중얼거렸다


진여진(여주언니)
....기대해야지...이건 큰일이니까....

여진이 그리 말하며 여주와 함께 한 건물안으로 들어섰다

의사
축하드려요 임신 5주차시네요!!

의사가 밝게 웃으며 여주에게 말했다


진여주
...5주차요?

여주는 설마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나자...

멍하니 의사를 바라보다...


진여진(여주언니)
야..!! 얼른 좋아해야지!!

활짝 미소를 지으며 여주의 어깨를 미는 여진의 행동에...

스르륵 미소를 지었다


진여주
...나 엄마되는거야...언니?

여주가 예쁘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여진도 기쁜듯 밝게 웃으며 여주를 꼭 껴안았다


진여진(여주언니)
그래 바보야!! 장하다 내동생!

여진의 말에 여주도 헤실헤실 웃으며 여진을 꼭 껴안았다

의사도 자매를 보며 흐뭇하게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의사
남편분 엄청 좋아하시겠어요ㅎㅎ

의사의 말에 적극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진여주
....울지도몰라요ㅋㅋ

여주의 말에 공감한듯 고개를 끄덕이는 여진

그렇게해서 여주는 태형과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는 태형과 여주의 보금자리


진여주
....잘 말해야 될텐데....

여주가 소파에 앉아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중얼거렸다


진여주
....오빠 막 우는거 아냐....진짜?

그렇게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고 있던차에...

삐삐삐삐삑

현관문 도어락소리가 들려왔다


진여주
오빤가보네...쓰읍...

여주가 현관문으로 고개를 돌리자...



김태형
....여보야!! 남편와써!!

태형이 밝게 웃으며 다가왔다

이에 여주도 피식 웃으며 태형을 반겼다


진여주
왔어?ㅎㅎ 오늘도 수고많았네 우리남편ㅎㅎ

여주의 말에 태형이 여주에게 다가와...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김태형
일하다가 보고싶어서 혼나써...그래도 꾹 참고 다 처리하고 와쏘ㅎㅎ 나 잘해찌?

태형이 여주의 어깨에 턱을 올리며 말하자...


진여주
그래써? 나도 그랬는뎅ㅎㅎ

여주도 태형의 품에 더 파고들며 말하다가...


진여주
.....여보


김태형
응?

여주의 부름에 즉각 대답하는 태형

그런데..

부르고도 가만히 있는 여주에 갸웃거리며 내려보는데...


김태형
????여주야

여주가 울고있었다

아주 조용히...


김태형
왜그래?? 어디아파? 응?

태형이 조심스럽게 여주를 소파에 앉히며 걱정스레 물었다

동글동글한 태형의 눈빛엔 여주를 향한 찐사랑이 담겨있었다

이를 찬찬히 바라본 여주는 흐르는 눈물을 닦고서 입을 열었다


진여주
...오빠...나 할말있어

여주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을꺼내자 긴장한듯 침을 꿀꺽 삼키는 태형의 표정도...

진지했다



김태형
응응...무슨일인데?

곧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태형의 눈빛에 피식 웃던 여주는...


진여주
축하해 오빠

라는 말을 꺼내며 입꼬리를 더 올렸다

갑작스런 여주의 말에 어벙벙한 표정으로 여주를 바라보는 태형


김태형
.....응? 뭐가?

아직 눈치를 못챈듯 보인다

이런 태형이 귀엽다는듯 꿀이 떨어질듯 바라보던 여주가 다시 입을 열었다


진여주
....오빠....아빠됬어.....ㅎㅎ

여주의 말에 눈이 커다랗게 뜨여진 채로 굳어버린 태형에...

또다시 피식 웃는 여주였다


진여주
어이구...많이 놀랬어?

여주가 미소를 지으며 태형의 볼을 쓸어내리자...

그제야 정신차린듯 태형이 어버버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김태형
.....임신한거야? 뱃속에....우리아이가 있는거야....?

태형의 조심스러운 말에 잔잔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였다

그리고...


김태형
....여주야 나 어떡해...?

아까의 예상이 맞았다

점점 태형의 눈동자가 젖어가고있으니...


진여주
오구...우리 오빠 그렇게 기뻤어?

여주가 태형이 귀엽다는듯 다정스레 볼을 어루어 만지며 말하자...

태형은 결국...


김태형
ㅠㅠㅠㅠㅠ여보야

눈물을 흘렸다


진여주
우리오빠 착하지? 뚝해 뚝!

여주는 익숙한듯 티슈를 뽑아 태형에게 건네며 달래주었다



김태형
으어어ㅠㅠ 오빠가 잘할게ㅠㅠ 진짜루ㅠㅠ

진짜...

울면서 잘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는 태형은...

너무 귀여웠다


진여주
ㅋㅋㅋㅋㅋㅋ알았어 믿을테니까 진정해ㅋㅋ

여주가 활짝웃으며 태형을 꼭 껴안았다

그러자 태형도 울음을 서서히 그치며 여주를 꼭 안아주었다


김태형
...여주야

태형이 잠시의 정적 끝에 입을 열었다


진여주
응?

여주가 대답하자...



김태형
....우리아이 가져줘서 고마워...정말로...

태형의 진심어린말에 갑작스럽게 울컥한 여주는 태형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태형의 어깨가 서서히 젖어가기 시작했다


진여주
끄흐흑...

여주가 울기시작하자 조용히 여주의 머리를 쓰담아주는 태형

그칠때까지 묵묵히 여주의 머리를 쓰담아주었다

그러자 여주는 마음이라도 놓여진건지 맘껏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여주
.....나도 오빠...끅...아이갖게해...줘...끄흡...서....고마워...

라는 말을 했다

그런 여주에 피식 웃으며 잠시 여주를 떼어낸 태형의 표정은...

매우 다정했다



김태형
...우리 아이랑 영원히 사랑하자

태형의 잔잔한 목소리에 서서히 그쳐가던 여주도 입을 열었다


진여주
...응...그리고...행복하자...

여주도 살며시 웃으며 태형의 손을 잡자...

태형도 따스하게 웃으며 여주의 손을 꼭 잡았다

기쁘고 행복하고 사랑하는일과...

어렵고 힘들고 눈물만 가득한 일이...

앞으로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둘은 함께 해낼것이다

....세상에 하나뿐이 내 사랑이니까...

여러분!

완결같았죠?

맞아여 완결이에요🤭

진짜...생각보다 좋은평들을 많이 해주셔서 연재내내 너무 행복했던것 같아용ㅎㅎ

이번 작품은 여기서 끝내지만!

다른 작품들도 현재 연재중이니 많은 관심부탁드려요ㅎㅎ

석진오빠를 출발로...이번에는 태형오빠가 두번째 작품 주인공인데요!

하다보니까 글쓰는게 재밌어서 멤버들 전체를 다써보려구 해요ㅋㅋㅋㅋ


현재 이두개는 완결이구요ㅎㅎ


이두개는 연재중입니당ㅎㅎ

아무튼...!! 얘기가 길어졌군여ㅎㅎ

그동안 '넌 내 Best of me'를 사랑해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요ㅎㅎ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