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예쁘다.[새드]
#17 약속(3)


봄설희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으므로 주의-☆(찡긋)

...

내 몸은 점점 허약해져갔다

일어서면 빈혈이 오고 가끔 이유없이 쓰러지기 일수였다

몇일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은탓에 몸무게도 점점 줄었다


이지훈
...

옆에있던 가위를 손에 꼭 쥐었다

손에선 어느새 피가 한방울 두방울 떨어졌다


이지훈
....

그리곤 칼을 쥐고 손목을 마구 찔러댔다


이지훈
끄흐..

부들부들 떨리며 피가 흐르는 팔을 부여잡고 서랍앞에 주저앉았다

그리곤 알수없는 약들을 한주먹 쥐고는 그대로 입에 털어넣었다


이지훈
웁..!!

구역질이 났지만 인상을 잔뜩 구기며 물컵을 집었다

꿀꺽-

물컵을 비워내고 그대로 벽에 던져버렸다

쨍그랑

물컵이 깨져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지훈
흐으.. 하.. 윽!!

심장쪽에서 극도록 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이지훈
헉, 흐.. 크으..

숨시기도 버겁고 구역질이 나왔다


이지훈
웁.. 커흑!!

피를 잔뜩 토해낸후 그대로 쓰러졌다

백여주
...


우지
...

백여주
..이제 안들어도 되요..


우지
하..


우지
그러게 내가 듣지 말랬잖아


우지
너 울게 뻔하다니까.

백여주
흐.. 끅..

백여주
너무.. 흡!.. 불쌍해서..


우지
...

백여주
나.. 안아줘요..

스윽-

백여주
...

백여주
저기..


우지
응..

백여주
나하고 약속해요..


우지
...

백여주
해요..


우지
...


우지
...뭔데..

백여주
나..

백여주
끝까지 지켜줄거에요?


우지
...


우지
그래..ㅎ

백여주
약속이에요..


우지
..응

여주가 볼까지 흐르다 맺힌 눈물을 슥 닦아냈다

여주가 우지의 품속에서 나와 일어섰다


우지
?

백여주
...

백여주
밥먹을래요..?

푸흡! 하고 터진 우지를 여주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봤다


우지
아ㅋㅋㅋ 갑자기?ㅋㅋ

백여주
...우니까 배고프단 말예요-


우지
음-


우지
그럼 오늘은 내가 해줄게

백여주
네? 밥을요?


우지
응

백여주
헐헐! 진짜요?

주먹을 꼭 쥐고 방방뛰던 여주가 우지의 팔목을 붙잡았다

백여주
그럼 저 제육볶음 해줘요!

(자까가 먹고싶은거 맞습니다^^)


우지
그럴까?

백여주
우앙!

수호신님 요리 잘해요? 여주가 눈을 반짝이며 묻자 우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팔짝팔짝 뛰며 주방으로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며 우지가 씁쓸한 미소를 띄웠다


우지
...


우지
내가 소멸하는 한이 있어도..



우지
지켜줄테니까..

봄설희
손팅♡(짧아서 죄송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