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예쁘다.[새드]
#20 벚꽃잎


백여주
심장? 심장이 왜아파요!!!


이지훈
몰.. 흐으.. 몰라..

백여주
진짜..!! 흡.. 왜 이러냐고오..! 흐끅..

결국 여주는 주저앉아 울었다

여주의 흐느낌이 화장실 전체에 울렸다

백여주
왜 자꾸..! 흑! 아프냐구요!! 끕..! 흐윽..


이지훈
...

어느새 아픈게 가셨는지 여주옆에 쪼그려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은 지훈이 일어서서 여주를 불렀다


이지훈
가자 이제 괜찮아 진것같아

백여주
에..? (훌쩍)


이지훈
가자고 거기서 쭈그려 있게?

백여주
아,아니요오..///


이지훈
그럼 빨리와 집에 가자

백여주
네에..

집에 가는길에 여주와 지훈은 잠시 공원에 들렀다

바로 풍경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여주는 벚꽃이 예쁘게 핀 공원에서 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이지훈
...

백여주
아.. 미안해요.. 벚꽃을 좋아해서 매년 봄마다 그리거든요..


이지훈
..뭐.. 괜찮아..


이지훈
어짜피 다 지난일인데 뭐,(싱긋)

백여주
...

여주는 연필을들고 눈앞에 보이는 풍경들을 하나하나 스케치 해갔다

백여주
...(집중)


이지훈
...

그사이, 지훈이 여주 뒤쪽에 떨어진 벚꽃잎을 하나하나 줍기 시작했다


이지훈
...(피식)

그리곤 주운걸 자신의 머리 위로 확 흩날렸다

사부작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여주가 흩날리는 벚꽃잎속 하늘을 바라보는 지훈을 보았다

백여주
...///(화아-)


이지훈
응? 왜 그렇게 봐?

백여주
아,아뇨.. 아무것도..


이지훈
너 방금 내가 유치하다고 생각했지?

백여주
아니거든요!! 그냥 본거에요!


이지훈
그림은 어느정도 돼가?

백여주
아! 보지마요!

여주가 스케치북을 필사적으로 가렸다

그의 지훈이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뭔데, 보여줘. 하며 다가왔다

백여주
나,나중에요..!!!


이지훈
? 그래 뭐.

백여주
휴우..

사실 여주는 풍경화를 그리는 척 했다

진짜 그리고 있었던 것은 힐끔힐끔 쳐다본 지훈이었다

벚꽃이 예뻐서 그리는거지만 지훈은 달랐다

지훈을 그리고 싶었다

백여주
..,

자신의 그림을 빠안히 쳐다보던 여주가 됐다며 스케치북을 닫고 일어섰다

그순간,

화악-

여주 위로 벚꽃잎이 내려왔다

백여주
뭐,뭐에요..///


이지훈
왜~ 예쁘잖아

백여주
네..?///


이지훈
ㅋㅋ 장난이야

백여주
아.. 뭐야아..


이지훈
내심 기대했냐?ㅋㅋ

백여주
아니거든요! 놀리지 마요!!


이지훈
키스할까?

백여주
싫거든요! 이 키스중독..!


이지훈
ㅋㅋ 집에나 가자~

백여주
씨이..

여주가 가방을 챙겨 지훈의 뒤를 쫓아갔다

그때 머리위로 벚꽃잎이 하나 내려앉았다

백여주
?

백여주
벚꽃이 많이떨어지네..

백여주
곧 지려나보다..

백여주
잉.. 아쉽당..


이지훈
뭘 중얼거리냐?

백여주
아! 아무것도.. 헤헤.. 가요!

여주는 지훈의 옆으로 쪼르르 달려가 나란히 걸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벚꽃잎은 계속해서 떨어지기만 한다.

봄설희
손팅♡(저도 처음엔 몰랐지만 어쩌다보니 이 글의 주제가 벚꽃이 됐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