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가는 그대
4.집에선 사소한 행복을


여주
그래?그럼 가자!


윤기
응!

여주
짜잔-!..이 아니라

여주
아하하..청소를..안해버렸네에..?


윤기
오빠 없어도 청소 하라했ㅈ..

띵동-띵동-!

여주
?올사람이 없는데...

여주
누구세요?(문을 열며)


지민
누나!..하아...하아...

여주
박지민..?여긴 왜?


지민
윤기..형아가..후우..또 쓰러졌다고...!


지민
형!


윤기
눈치있으면 나가라


지민
형이 좋아하는 음식도 갖고왓는데에...


윤기
내가 좋아하는거..?양꼬치?


지민
아녀!


지민
망개떡이랑..사과랑...김치찌개요!


윤기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지민
?방금 말한거요!


윤기
나가.그거 다 니가 좋아하는 음식이잖아


지민
히잉...네에...

여주
잘가~


지민
네엥..

지민이가고,윤기는 한숨을 쉬었다.


윤기
어휴..


윤기
쟨 나랑 만난지 6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나에대해 모르냐

여주
그럴수 있지

여주
어쩌면 오빠한테 관심이 없었을ㅅ...


윤기
(여주를 째려보며)

여주
..수가 없지!


윤기
뭐..모르면 모르는거고 알면 아는거지

여주
하하..뭐할래?하고싶은거 있어?


윤기
응


윤기
키스하고싶어

여주
에..?


윤기
여주가 해조

윤기가 눈을 감고 입술을 쭉 내밀었다.

여주
아...

여주
...


윤기
언능 해조

여주
..에잇...

난 눈을감고 윤기의 입에 입을 맞췄다.

처음엔 내가 리드하는듯 했지만

갑자기 역으로 자기가 리드해오려는 윤기에 놀라 바로 입을 떼어냈다.

여주
..!하아..하...


윤기
후...왜 떼?

여주
아니 갑자기 리드를 오빠가 하려하니깐...


윤기
내가 리드하면 안돼?

여주
..굳이 그런건 아니지만

여주
놀랬단말야..

여주
ㅇ..암튼 키스 한거다!끝!


윤기
..응ㅜ

똑똑)


윤기
..또 누구야 진짜...분위기 깨네 증말

여주
누구세요?


석진
여주야!

여주
?..무슨일이세요?


석진
융기 잇냐!


윤기
아 형은 또 왜...


석진
융갸!아픈건 괜차너?!!


윤기
괜찮은 사람이 휠체어에 앉아있겠어요?


석진
히익!아프면 쉬어야지!언능!

석진이 윤기오빠를 강제로 침실로 데려가 눕혔다.


윤기
뭐하세요


석진
내가 죽도 만들어왔으니까 푹 쉬어!


석진
죽 데워주께!!


윤기
예..;

여주
ㅇㅅㅇ..

여주
이 정도면 내가아니라 석진선배가 오빠 애인같은데..?


윤기
저 인간이랑은 절대 안사겨

여주
왜~잘어울리는데


석진
맞아 융기야.내가 잘해줄게

윤기오빠는 가운데손가락을 슬며시 들어올렸다.


석진
허허.죽 쳐먹어 윤기야


윤기
네 잘 쳐먹을게요

여주
..?;


석진
여주야.융기 오늘 퇴원한그냐?

여주
네 오늘 퇴원했어요


석진
융기 여기서 재울겨?

여주
네 여기서 재울거에요


석진
긍데 윤기 휠체어는 언제까지 타야한다냐?

여주
한달?정도..


석진
히에엑!그렇게나 오래?!!


윤기
형 시끄러워요


석진
앝 미안


석진
아니 근데 뭔 휠체어를 한달씩이나 탄다냐


석진
힘들것네

여주
그래도 어쩔 수없죠..못 막은 제 잘못이고...


석진
?못 막다니?

여주
윤기오빠가 저 고생한다고 자기가 밥 해주겠다 했는데..

여주
칼에 손 베여서 피가 많이 났어요

여주
그래서 오빠가 기절했는데,모서리에 머리를 박아서...

여주
그걸 막지 못했으니 제 잘못이죠 뭐


석진
너무 그러지마 여주야


석진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석진
그저 실수였을 뿐이야.그렇지?

여주
...네


윤기
내 실수로 내가 이렇게 된거니까,너무 자책하지마 여주야(죽을 먹으며)

여주
응..고마워...


석진
긍데 여주 넌 밥 먹었냐?

여주
먹을 시간이 있었겠어요?


윤기
..밥 먹으러 갈까?

여주
됬어~그냥 굶지 뭐


석진
너 미쳤냐!!밥을 왜 굶어!!!

여주
힉 깜짝아...


석진
언능 먹으러 가자!(내 팔을 계속 끌어당기며)

여주
윤기오빠도 가야...


윤기
난 여기서 쉬고있을게.다녀와

여주
..응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