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죽었던 여친 맞지?
누구세요...?


?
❝거기 너. 여친이 그렇게 보고싶냐?❞


김태형
❝...? 누구세요.❞

ㄷ

두

두ㄹ

두리

두리ㅂ

두리버

두리번

두리번 ㄱ

두리번 거

두리번 거ㄹ

두리번 거리

두리번 거린

두리번 거린ㄷ

두리번 거린다

두리번 거린다.


김태형
❝아무것도 없는데... 헛소린가...?❞

?
❝천장에 나. 안보여?❞


김태형
(무슨 개소리야...)

ㅊ

처

천

천ㅈ

천자

천장

천장ㅇ

천장으

천장을

천장을 ㅂ

천장을 보

천장을 본

천장을 본ㄷ

천장을 본다

천장을 본다.


민윤기
❝워허우. 나야 나. 민윤기.❞


김태형
❝뭐 씨...? 너 죽지 않았어...?❞


민윤기
❝내가 이래뵈도 염라랑 많이 친해서.❞


김태형
❝찐따 탈출하고 좋네 뭐.❞


민윤기
❝뭐라는거야. 그나저나, 여자때문에 눈물 보인건 처음이다?❞


민윤기
❝것도 잘 안우는애가.❞


김태형
❝(쓰읍) 어쩌라는거야.❞


민윤기
❝정여주 걔. 많이 보고싶냐?❞


김태형
❝그럼 내가 왜 울겠냐? 갑자기 죽었는데.❞


민윤기
❝의과인 애가. 엉엉엉. 자살로 인한 즉사. 엉엉엉.❞


김태형
❝죽는다?❞


민윤기
❝워우, 친구야. 난 이미 죽어서 두려울게 없단다?❞


김태형
❝뭐래, 시발. (풉) 저승의 저승을 보여줘?❞


민윤기
❝나대지 마라 진짜. 내가 앵님(형님)이거든?❞


김태형
❝무튼, 오랜만에 봐서 좋긴 좋네. 근데 왜 온건데?❞


민윤기
❝정여주. 걔. 솔직히 좀 억울하게 죽었거든. 그래서. 너 옆에 머물게 해주려고.❞


김태형
❝진짜? 형, 혀엉. 나 진짜 여주없이 못 사는거 알잖아.❞


민윤기
❝당연히 알지. 근데, 계약을 맺어야 하거든? 형으로서 그런거 보는거 힘들다.❞


김태형
❝여주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게. 형,❞


민윤기
❝의과인 애가 의학적이지 않는걸로 계약하려고 하고.❞


김태형
❝형 제발....❞


민윤기
❝알겠어.❞

명 민슈가 갑, 명 김태형 을로 칭한다. 생을 마감하는 순간, 그 이후로의 영혼은 을의 소유가 아닌 갑의 소유가 된다.


김태형
❝신체... 포기 각서같은거네. 응? 형. 민슈가는 누구야?❞


민윤기
❝어. 내 멀고 먼... 가족같은 사이야.❞


김태형
❝으응. 싸인만 하면 되는거지?❞


민윤기
❝어. (곰곰) 근데 넌 왜 나 보고 안놀라냐?❞


김태형
❝굳이 놀랄게 있나? 우억.❞


민윤기
❝... 드럽다.❞


김태형
❝혀엉...❞


김태형
❝다 했어요. 할거 없죠? 이제 여주가 뿅하고 나타나나?❞


민윤기
❝시간이 지나면 다 오게 되있어.❞

ㅁ

며

며ㅊ

며치

며칠

며칠 ㄷ

며칠 두

며칠 뒤


김태형
❝박짐. 나 여주가 너무 보고싶어.❞


박지민
❝비 와서 꿉꿉한데 니까지 그러냐?❞


김태형
❝너무 보고싶어...❞


전정국
❝형. 제발. 지금 날씨도 안좋잖아요. 왜 오늘따라 더 징징대는데요.❞


정호석
❝어떤 새끼든간에 일단 죽고보자...❞


김석진
❝야. 넌 또 왜 그래? 아. 그럴법 해 넌.❞


박지민
❝여주는... 우리도 못 잊을거야.❞


김남준
❝윤기랑, 여주는 아마 우리 마음속에서 숨쉬겠지?❞


김태형
❝형. 재미없어요.❞


박지민
❝아ㅡ. 노잼.❞


전정국
❝형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김석진
❝어휴.❞


정호석
❝... 재미는 드럽게 없어갖곤.❞


김남준
❝아니. 재밌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왜 나한테만 그래?!❞


김태형
❝형이 여기서 제일 멀쩡할거에요. 그쵸?❞


김남준
❝그... 렇지.❞


박지민
❝그럼 가만히 있어요.❞


전정국
❝두명이 한명 보내보리기~.❞


김남준
❝넌 선생님한테.❞


전정국
❝아 왜 나만 선생님이에요?!❞


김남준
❝어ㅡ른~들만 아는 그런게 있어.❞


전정국
❝하 진짜. 그럼 좀 지갑 손에 있는데 지갑 어딨냐고좀 하지 마요.❞


김남준
❝안그럴게...❞

.

..

...

익숙해질 법한데

숨기려 해도 그게 안돼.

ㅎ

하

하ㄱ

하교

하굣

하굣ㄱ

하굣기

하굣길

하굣길 ㅇ

하굣길 어

하굣길 어ㄴ

하굣길 어느

하굣길 어느 ㄱ

하굣길 어느 고

하굣길 어느 골

하굣길 어느 골ㅁ

하굣길 어느 골모

하굣길 어느 골목

?
(쿨럭쿨럭)

?
(쿨럭쿨럭쿨럭)


박지민
❝...?❞


김태형
❝기침소리 아니냐?❞


박지민
❝그렇지 않아?❞


전정국
❝여자 목소리였는데...❞


김석진
❝야. 무섭다. 그냥 가자...❞


김태형
❝푸학. 남자가 쫄기는!❞


김석진
❝여자때문에 운놈 주제에!❞


김태형
❝죽을래요, 형?❞


김석진
❝알, 알았어...❞

?
(쿨럭... 흐읍, 흑, 으읍)


김태형
❝여주가 기침하고서 내는 버릇이잖아요. 흐읍거리는거...❞


박지민
❝태형아. 그만해...❞


김태형
❝여주 말곤 저렇게 기침하는 사람 없어...❞


전정국
❝할만큼 했잖아요. 예?❞


김태형
❝여주야...?❞

여주
❝...?❞

여주
❝태형아...? 나 왜 여깄어...?❞


김태형
❝여주야. 여주야...❞

ㅇ

여

여ㅈ

여주

여주ㄹ

여주르

여주를

여주를 ㄲ

여주를 끄

여주를 끌

여주를 끌ㅇ

여주를 끌어

여주를 끌어ㅇ

여주를 끌어아

여주를 끌어안

여주를 끌어안ㄴ

여주를 끌어안느

여주를 끌어안는

여주를 끌어안는ㄷ

여주를 끌어안는다

여주를 끌어안는다.


김석진
❝나만... 아무것도 안보여?❞


박지민
❝... 저두요, 형.❞


김석진
❝... 우리 그냥, 비 오는 날의 기적이라 하자.❞

주중 열심히 1일 1편 해보겠다만 연재되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사유로 인하여 빠지는걸거에요...! 16 17 18일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연재하지 않습니다...!

아 뭐야 원래 장면 4에서 여주를 마주쳐야 했는데... 장면이 날라갔네요?? (이건 또 뭔소리) 아 현타온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