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되었다?
15.


오랜만에 어린이집도 회사연습도 쉬는날

분식점으로 민혁을 따라 온 창섭이


이창섭 5살
아빠....오늘은 여기 있는거에요?


이민혁
응..혹시 싫으니?


이창섭 5살
아뇨.. 너무 좋아요..헤헤


이창섭 5살
여기있음 누나들이 맛난것도 주고 아저씨들이용돈도 줘요..아빠가 맛있는것도 만들어주고..무엇보다 아빠랑 오래같이 있어서 더 좋아요


이민혁
하하하..그래? 아빠도 창섭이랑 오래있어서 좋아


이창섭 5살
////


이민혁
그나저나 우리 창섭이 이제 말을 잘하는구나.. 처음엔 발음도세고 했는데


이민혁
어린이집도 다니고 연기연습해서 그런가?


이창섭 5살
움..그런거같아요..회사에서 발음연습도해요.


이민혁
잘되었네..ㅎㅎ

음식을 만들고 곧 손님들이 오기시작한다

그러자 창섭이 아빠를 돕겠다고 나섰다


이창섭 5살
아빠..나도 아빠 돕고싶어요


이민혁
그래? 그럼 가서 주문받아와줄래,


이창섭 5살
네


이창섭 5살
안녕하세요 주문이요///

손님: 어머..창섭아~♡ 오랜만이다..ㅎㅎ 귀여워

손님: 저번에 드라마에 나온거봤어


이창섭 5살
헤헤 고맙습니다

손님: 여기 주문서..잘부탁해


이창섭 5살
네


이창섭 5살
아빠 주문받아왔어요


이민혁
잘했어..우리 창섭이 고마워


이창섭 5살
////

민혁이 분식을 하나 담자 쟁반을 가져와 배달하겠다는 창섭


이민혁
그럼 국물있는건 위험하니까 튀김배달해볼까?


이창섭 5살
네

작은 쟁반에 튀김을 담은 그릇을 놔주는 민혁

가게 모든 손님이 손에 땀을 쥐고 음식을 가져다주는 창섭을 지켜본다


이창섭 5살
여기요..튀김 나왔어요

손님: 어머..너~~ 무 잘한다..아빠가 든든하겠어


이창섭 5살
////

손님들도 창섭이 뭔가 일을 하면 열정적으로 칭찬해준다

하루 장사가 끝나고


이창섭 5살
아빠 창섭이 오늘 칭찬 많이 받았어요


이민혁
그러게..오늘 창섭이가 많은도움이 되었네


이창섭 5살
진짜요? 창섭이 또 도와줄께요


이민혁
그래 이제 집에 가자


이창섭 5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