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좋아하지마

EP.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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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됐어. 걸리적거리니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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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에이 우리 주빈이한테 너무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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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주빈아 일단 방에 짐부터 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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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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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짠 여기가 주빈이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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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원래 안쓰는 방이여서 그런지 좀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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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뇨!! 완전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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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ㅎㅎ 그럼 다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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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원우가 아직 어색해서 그렇지 좀 지내다 보면 괜찮을꺼야 너무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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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앗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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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럼 편하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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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밥 다 되면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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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네! 제가 뭐 도와드릴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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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응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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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13명이 사는 집이라 집이 좀 큰데 구경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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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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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난 원우 도와주러 가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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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바로 맞은편 방이 민규 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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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민규한테 부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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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난 주방에 좀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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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앗 네네!!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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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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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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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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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저 집구경좀 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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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아 구경시켜줄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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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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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아 그리고 난 너랑 동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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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우리 같은 고등학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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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본적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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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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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난 8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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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전 1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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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래서 못봤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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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앞으로 등교 같이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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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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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말 놔 우리 친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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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편해지면 놓을게요

그렇게 넓고 넓은 집 구경을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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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난 할일 다 했으니까 이제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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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여기서 쉬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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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앗 네네

그렇게 민규가 들어가고

부엌에서 저녁을 하고있는 원우와 거실에 서있는 주빈이

그렇게 둘만 남고 다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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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그래도 14인분 하는거 힘드실텐데 도와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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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뭐 좀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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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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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어.. 그래도 혼자 14인분 하시려면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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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어차피 돌아가면서 하는거라 하루 하는건 안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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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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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오늘 저녁 메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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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냄비를 가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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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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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아뇨..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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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그럼 제가 숟가락 젓가락이랑 물 떠서 올려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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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하..

그렇게 주빈이는 원우를 도와 저녁 준비를 했다

그 순간

쨍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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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옴마야!!

원우는 주빈이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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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뭐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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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그 물 나르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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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러게 내가 도와줄 필요 없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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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제가 치울게요

그렇게 주빈이는 깨진 유리조각을 줍던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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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야!!

주빈이는 깨진 유리조각에 찔려 손에 피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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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하.. 나와

원우는 주빈이의 손목을 잡으며 자신의 뒤로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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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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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진짜 시키지도 않은짓을 왜해가지고 일을 크게만들어.

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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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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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원우가 컵 깨트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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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앗 그 제가 손이 미끄러져서..

원우는 깨진 컵을 마저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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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진짜 짜증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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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에이 누나가 일부로 한것도 아닌데 왜그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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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어? 주빈아 너 손에 피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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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여기로 와봐

정한이는 여주의 손을 잡고 찔린 손가락을 유심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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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이고.. 완전 아팠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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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아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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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곧 있으면 알아서 나을거에요

주빈이는 정한이가 잡고있던 자신의 손을 빼며 뒤로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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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에이 이쁜 손에 흉터 남으려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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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내방으로 와 내가 봐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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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여기 침대에 앉아있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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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네..

정한이는 응급처치 박스를 들고와서 주빈이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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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어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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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생각보다 깊게 찔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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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왜 아프다고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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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어.. 그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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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잘참았네 우리 주빈이

정한이는 주빈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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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빈

흡…

그 순간 주빈이는 눈물을 터뜨렸다

최대한 소리 안내고 울려고 입술을 꽉 깨물며 조용히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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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 왜 울어 주빈아 무슨일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