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와 같은맘 이길
왜... 도대체 왜!!!

제발지리다
2018.04.01조회수 185

수련회를 다녀오고 이틀.

수련회 때는 좀 밝아졌나 싶던 여주가

다시 어두워졌다.


담임쌤
자~ 오늘 조회는 이걸로 마치도록 하고


담임쌤
수련회 때 2203호 썼던 사람 교무실로 올라와

2203호라... 여자애들 숙소다

여주는 2202호였고

아무래도 뭔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


이창섭
여주여주!!! 쟤네 왜 불려가는지 알아??

여주
음... 글쎄?


이창섭
사고라도 쳤나?


이창섭
아~ 모르겠다~ 매점이나 가자!!

여주
ㅇ...에?? 나 돈 없는데??


이창섭
내가 살 테니까 가자!!!

창섭이의 권유라고 하긴 뭐 하지만 끌려가다시피 매점에 간 나는

비싼 거 사도 된다는 창섭이의 말은 미안해서라도 무시한 체

바나나우유 하나만 들어 올렸다.


이창섭
에에? 그걸로 되겠어??


이창섭
나 원래 징짜 잘 안 사주는데?? 사줄때 고르는게 좋을걸??

여주
괜ㅊ...찮아


이창섭
안 괜찮아보이는데??

여주
아몰라~~

어쩌다 보니 우리 계산 순서가 되었다.

창섭이의 손에 들려있던 소시지 빵과 내 우윳값을 창섭이의 왼손에있던 지갑에서 빼낸뒤

계산대에 올려놓고 냅다 튀었다.


이창섭
어어??? 여주같이 가!!!

열심히 뛰어 올라가다 보니 숨이 차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 아쉽게도 저의 반이 있는 층에서 창섭이에게 잡혀버렸다


이창섭
에에~ 그렇게 뛰면 안되지이

여주
허...허어.. 힘드니까 이 팔은 내리시죠...


이창섭
허어...헉... 나도 힘들어어...

드르륵-


담임쌤
하- 이여주는 어딜ㄱ...

친구2
저기 왔네요 알코올중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