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를 가져야 합니다. [15금🚫]
당신의 아이를 가져야 합니다 | 씨받이



아늑한 정원과 어우러진 넓은 마당.

그 가운데에 놓여진 커다란 저택, 이는 누가봐도 풍족한 집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와 달리 집 안에선 임신테스트기를 쥔 한 여인이 분노하고 있다.

깊은 상실감과 참을 수 없는 짜증을 자아내는 여인_

이에 결국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하지.



한유희
....... 후우.....


한유희
왜,,


한유희
왜,,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한유희
도대체 왜-!!!!


한유희
왜-!!!!..... 뭐가 잘못된건데.....


한유희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털썩


여인은 임신 테스트 임신테스트기를 쓰레기통에 처박고는 밖에 서있는 비서를 부른다.


덜컥- ]



김비서
부르셨습니까, 사모님.


한유희
....... (째릿


여인은 비서에게 화풀이 하듯 신경질적으로 째려보았지만.

비서는 그저 고개를 약간 숙인 채 기다려주었다.


한유희.

그녀의 이름이다. 한유희.


재벌집 딸로 태어나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쟁취하며 자라왔고,

재벌집 아들을 만나 부족한 거 없는 신혼생활을 즐기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얼마전 병원에서 불임 판정을 받았다_

단 한 번도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한 적이 없던 그녀이기에 정신이 반쯤 돌아버린 후였지.



한유희
차 대기 시켜놔, 병원 갈거니까.


김비서
의사가 치료를 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김비서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비서
이젠 그만 포기 하시고...


한유희
........ (움찔


한유희
짤리고 싶나, 김비서?


김비서
.......



김비서
아닙니다. 차 대기 시켜 놓겠습니다.



.

..

...


덜컥-]



한유희
벌떡) 검사 결과는 어떤가요.


한유희
저 임신 할 수 있죠..?


한유희
그렇죠..?


한유희
가능성이 희박한 거지, 아얘 안되는 건 아니잖아요..!!


한유희
저희 가문을 물려받을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반드시..

의사
........

의사
........ (절레절레


털썩_ ]


의사의 고개짓에 여인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 앉아버린다.

이마저도 부축해주는 사람은 남편이 아닌 비서일뿐이다.


의사
더이상 가망이 없습니다.

의사
치료를 한다고 쳐도 괴로워지는 건 환자님 뿐입니다_


한유희
..... 뭐?


한유희
환자,?!!


한유희
누가 환자야, 난 환자가 아니야-!!!! (버럭

의사
...... 고정하시고요..



한유희
내 아이 만들어내,


한유희
무슨 일이 있어도 만들어 내란 말이야,!!!!!! (휘청


김비서
사모님... 진정하십시오...


의사
........

의사
이게 불법이라... 제가... 이런 말씀까진 안 드리려고 했는데요..

의사
VIP 고객님이니까 말씀 드릴게요..


한유희
뭐죠?

의사
하.... 그것이 참....


한유희
뭔데요, 돈이라면 드릴 수 있어요.


한유희
당신이 생각하는 액수가 얼마든지, 그 이상으로.

의사
.......


잠시 생각하던 의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소곤소곤)



한유희
.....!!!


한유희
뭐, 대신 아이를 낳을 여자를 구하라고요_?!!!

의사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 해봤지만 할 수 없다면...

의사
...... 현재로썬 그 방법 밖에....



김비서
.......


김비서
사모님, 이건 불법입니다.


김비서
자칫 걸리기라도 한다ㅁ....


한유희
비밀 보장은 확실한 거죠.?

의사
당연하죠...!


김비서
하지만, 부회장님과의 상의도 없이.....


김비서
..... 사모님....


한유희
상관없어, 태형씨도 동의 할 거야.


한유희
아니, 반드시 동의 해야 해.



한유희
그럼 그렇게 하죠, 선생님.


.

..

...



그날 저녁.



한유희
여보, 여기 잠깐 앉아봐요..


한유희
나 할 말 있어..


김태형
...... 나중에.


김태형 / 한유희 남편.



한유희
......


한유희
우리 애 낳아줄 씨받이를 구했어요.


넥타이를 풀어 헤치던 태형이 잠시 멈칫하며 유희를 쳐다본다.

그리곤 인상을 구기지_




김태형
씨받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지?


한유희
..... 알다시피 난 불임판정을 받았어요.


한유희
그렇다고 난 우리 애 절대 포기 못해요.


김태형
.....


김태형
당신 알아서 해요.


김태형
내가 반대해도 당신은 당신 멋대로 할거잖아.


김태형
하아.... 지친다, 당신이란 여자.



한유희
.......


한유희
태형씨.....!!


쾅- ]


태형이 방문을 닫고 나가버리자 이내 참았던 눈물을 흘려보내는 유희.

남편에게 버림 받았다는 상실감과 분노, 알 수 없는 감정이 뒤섞여 뜨거운 눈물이 되었다.

이는 그녀의 뺨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렸고, 이윽고 유희는 눈물을 옷 소메로 닦아 낸다.


드르르르-

드르르르- 드르르르


몇시간 같은 단 몇분의 신호음.



한유희
- 여자는.

???
- 무사히 재워 놨습니다.


한유희
- 그래, 수고했다.


한유희
- 절대 여자를 다치게 해선 안돼.

???
- 네, 사모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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