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귀고 싶어? 그럼 날 꼬셔 봐.
우리 하나 하나씩 얘기 해 보자.




채화
앜ㅋㅋㅋㅋㅋ 접착제 찾으셨나요?ㅎㅎ 저 주세요...! 제가 바로 붙일게요....!



채화
저도 같이 가요! 저도 신여우... 아니, 신여주를 같이 처리하죠!!

정국은 여주가 욕을 하며 문을 닫고 나서도 여주 집 문 앞을 떠나지 않았다. 여주는 문 앞에서 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옷을 입고 문 앞에 섰다.

그리고 여주가 들은 소리는 다름 아닌 정국이 우는 소리였다.


전정국
흐으... 여주야... 흐윽... 흐읍... 미안... 내가 미안해... 흐으... 널 잃기 싫어...

그렇다. 정국은 자길 밖으로 내쫗은 여주였지만, 그 잘못보다 자신의 잘못이 더 크다 생각하여 들리지도 않을 작은 목소리로 계속 여주에게 사과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주는 꽤나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그리곤 자신이 너무 심했다는 걸 깨닫고 여주 자신도 문 앞에 기댔다.

그리곤 숨죽여 울면서 정말 작은 소리로 조심히 말을 했다.

한여주
흐으.. 내가 더 미안해....

그렇게 둘은 고작 얇은 문 하나에 기대 서로에게 진심 어린 용서를 빌고 있었다.

몇 분 후, 그렇게 여주와 정국이 울고 있을 때 갑자기 정국이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여주는 정국과 같이 일어났다.

그렇게 정국이 한숨을 쉬며 길을 터벅터벅 걸어갔다. 여주는 문을 열고 걸어가는 정국을 바라보다 잠시 생각했다.

이대로 정국을 보내면

다시 못 만날 수도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여주는 정국에게 뛰어가 뒤로 포옥- 안았다. 놀란 정국이 움찔 거리자 여주가 힘겹게 말을 꺼냈다.

한여주
내가... 내가 더 미안...해... 진짜 진짜 미안해... 흐으... 그니까 제발 나 두고 가지 마...흐윽... 나 오빠 계속 보고 싶어...

한여주
나 오빠 좋아... 좋아한다고... 그니까 흐읍... 가지.. 말라고...

여주가 정국의 얼굴을 보니, 정국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전정국
여...주야... 흐으... 내가 진짜... 진짜로 이런 남자라서 미안해... 흐으... 다신...다시는 안 그럴게...

그렇게 둘은 한참을 껴안고 있다가 여주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집으로 온 여주와 정국은 몇 분동안의 긴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이걸 먼저 깬 사람은 정국이였다.

정국은 자신이 겪은 트라우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말해주었다.

그걸 들은 여주는 정국에게 미안해서 눈물이 더 나왔고 정국은 그런 여주를 꼭 껴안아 주었다.


채화
흠... 먼가 아쉽지만... 제 실력이니 으짤 수 없죵... 제 글 봐 주셔서 감사해용!!